[굿모닝코리아]박정오 후보, 성남시민 위한 따뜻한 행정 펼치겠다!

  • 입력 : 2018-04-20 09:46
■ 이재명 전 성남시장, 지나친 정치성향 및 편향적 인사 행정시스템 훼손
■ 따뜻한 행정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되는 행정 약속
■ 경제 활력 떨어져, 의료·관광 및 문화투어 통해 수요 창출 계획
■ 화려한 말꾼보다는 묵묵히 일하는 행정시장이 필요

6월 지방 선거를 앞두고 성남 시장 선거에 도전하는 박정오 성남시장 자유한국당 후보에게 출마의 변을 듣고 성남시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방송일시: 2018년 4월 20일(금)
■방송시간: 4부 오전 7:30 ~
■진 행: 주혜경 아나운서
■출 연: 박정오 성남시장 자유한국당 후보

▷주혜경 아나운서 (이하‘주’): 6월 지방 선거를 앞두고 분위기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에 출마하는 후보가 어떤 비전을 갖고 있는지, 관심을 갖는 게 또 지방자치와 분권을 건강하게 하는 일이지 않을까 합니다. 오늘은 자유한국당 박정오 성남시장 후보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정오 성남시장 자유한국당 후보(이하 ‘박’): 안녕하십니까. 박정오입니다.

▷주: 경기도지사 출마 문제로 성남 시장에서 물러나기는 했습니다만, 이재명 전 성남시장의 임기에 대해서 평가 부탁드려도 될까요.

▶박: 이번 6·13 지방선거는 이재명 시장의 임기 8년을 평가하는 성격이 짙습니다. 제가 부시장을 했기 때문에 평가가 적절한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나름 이재명 시장이 열심히 했다고 생각은 됩니다. 하지만 아쉬움도 컸습니다. 먼저 시민들 요구에 즉각 반응하는, 특히 SNS를 통해서 민원을 처리하는 부분은 높이 평가합니다. 시청사를 개방해서 시민에게 돌려 줬다는 부분, 이런 부분도 그렇습니다. 다만, 부정적인 부분이라 하면 지나친 정치성향을 통해서 민간 영역의 자율성을 훼손했습니다. 그리고 왜곡된 편향적인 인사를 통해서 행정 시스템을 조금 훼손했다고 생각합니다.

▷주: 따뜻한 온기를 느끼는 성남을 만들겠다고 공언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성남을 만들겠다고 생각하세요?

▶박: 저는 늘 행정을 하면서 따뜻한 행정을 모토로 삼았습니다. 행정은 지나치게 형식주의가 많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고요. 실제로 우리 주변엔 소외되고 어려운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행정이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최근 들어 청년들이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습니다.

▷주: 어떤 청년 공약을 준비하셨나요?

▶박: 청년의 가장 큰 문제는 일자리 문제입니다. 행정에 있어서 일자리 창출 정책을 최우선으로 삼겠습니다. 그래서 청년희망센터를 설치해서 청년들이 스스로 운영하고, 청년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통해서 취업을 지원하고, 행정펀드를 조성해서 청년들이 창업하는데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주: 청년들이 스스로 기반을 마련해나가는 그런 정책을 펼치시겠다는 것이군요.

▶박: 저희들이 지원하고 청년들이 스스로 운영해나가는 겁니다.

▷주: 성남은 지난해 재정자립도 전국 8위, 연간 예산이 1조7000억 원에 제2의 강남으로 불리는 분당구를 두고 있어 알짜 기초단체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런 성남에 걸맞은 지방 자치나, 분권은 어떤 것일까요?

▶박: 사실 성남시의 예산이 3조가 넘습니다. 그래서 분당은 최고의 도시로 만들고 싶습니다. 젊은 엄마들에겐 최상의 보육과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요, 문화·체육 등 삶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하겠습니다. 기존 시가지는 주거 환경이 열악합니다. 그래서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서 양질의 수도를 제공하고 지역난방을 전면적으로 확대보급하고 정화조 없는 깨끗한 도시를 만들고 싶습니다.

▷주: 후보님께서 생각하는 성남의 가장 큰 문제점은 뭐라고 보십니까?

▶박: 지금 성남이 경제 활력이 점점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수요 창출이 시급하고요, 그래서 저는 의료·관광을 통해서 통화나 인력을 대거 유치하고 문화투어라든지 쇼핑을 통해서 수요 창출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각각 특성에 맞는 소상공인을 지원해서 경제를 우선 살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기존 시가지와 신시가지의 불균형 문제를 꼽을 수 있습니다. 분당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최고의 도시를 지향하면서 재건축의 장기적인 시각에서 대비를 해야 됩니다. 기존 시가지는 여러 가지 현안이 있지만 재개발이 지금 주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신속하게 해서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싶습니다.

▷주: 성남이 전시성 예산이 증가해 왔고, 성장 잠재력이 저감되어 왔다는 평이 있습니다. 특히 판교 테크노벨리는 엄청난 잠재력이 있는 곳 아닙니까? 관련한 비전이 있으신가요?

▶박: 판교테크노밸리는 제2의 실리콘밸리라고 할 만큼 잠재력이 뛰어난 곳입니다. 지금까지는 성남시에서 국가나 도의 소관이라 생각하고 사실 관심이 적었던 곳이다. 그렇지만 저는 시에서 이렇게 중요한 곳을 관심을 가지고 바이어 박람회라든지 기업 환경 개선을 통해서 정말 최대한 지원할 계획입니다.

▷주: 그밖에 교육도시 성남, 명품도시 성남을 만들겠다고 하셨는데요,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가요?

▶박: 사실 2시간대 걸리는 출퇴근의 교통 환경과 초등학교 저학년들 방과 후 교실을 정말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는 그런 대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민들이 원하는 수요를 파악해서 그에 맞는 과정을 신설하고요, 아이들이 방과 후 시간이라든지 그런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그 다음에 엄마들은 출퇴근 시간대 2시간씩 걸리다 보니 아이들을 보육하는 데 상당히 어려움이 큰 상황입니다. 안전하고 질 좋은 환경을 마련하는 정책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주: 일단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경청하려는 거죠.

▶박: 주민들이 선택하도록 할 것입니다. 권역별로 방과 후 학교를 개설하는 것을 제안 받아서 시민들이 평가해서 가장 적절한 장소라든지 프로그램을 선택해서 그 프로그램 중에서 또 시민들이 선택해서 갈 수 있는 과정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과정이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 환경을 만들려고 합니다.

▷주: 끝으로 마지막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

▶박: 화려한 말꾼보다는 묵묵히 일하는 행정시장이 필요합니다. 시 행정도 시장을 위한 것이 아닌 정말 시민을 위하는, 그런 행정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묵묵히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가 우대받는 그런 풍토를 만들어내겠습니다.

▷주: 지금까지 성남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자유한국당 박정오 후보와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박: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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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