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세월호 참사 4주기' 추도식...시민 5천여명 모여

  • 입력 : 2018-04-16 16:12
  • 수정 : 2018-04-16 16:57
이낙연, "세월호 참사 진실규명 위해 헌신의 노력할 것"

kakaotalk_20180416_161004129[앵커] 온 국민을 슬픔에 빠뜨렸던 세월호 대참사가 발생한지 4년이 됐습니다.

안산 화랑유원지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인사들과 수천명의 시민들이 '4·16 세월호 대참사 4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현장에 설석용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현장음) "나는 천 개의 바람, 천 개의 바람이 되었죠"

한 쪽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단 시민들이 안산 화랑유원지에 설치된 '세월호 4주기' 추모행사장 5천석을 가득 메웠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상곤 교육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과 남경필 경기도지사, 제종길 안산시장 등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습니다.

세월호 사고 영상이 비춰지며 '4·16 세월호 참사 희생자 정부합동 영결,추도식'이 거행되자 여기저기서 눈물을 훔치는 시민들의 모습이 눈에 띄입니다. kakaotalk_20180416_161004710 전국 곳곳에서 모인 시민들은 그날의 아픔을 기억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사고) 당시 (영상을 봤는데) 아이들이 배가 침몰할 때 '아 나 살고 싶어' 막 그렇게 얘기하는데 도저히 더 이상 못 보겠어서 지금도 그 생각을 하면 너무 안타깝고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지금도. 자식을 가슴에 묻는다고 하잖아요. 유가족에 위안이 될 수 있는 건 진상규명이 돼야 (상처가 조금이라도) 씻겨질 거 같아요."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불교, 천주교, 원불교, 기독교의 종교의식이 이어졌고, 이후 안산시립합창단과, 평화의나무 합창단, 이소선 합창단이 조가 '잊지 않을게'를 함께 제창했습니다.

단원고 2학년 2반 남지현 학생의 언니 남서현 양이 동생을 그리워하는 추도편지글을 낭독하기도 했습니다. kakaotalk_20180416_160958263 정부 대표로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조사에서 세월호 대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해 헌신의 노력을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입니다.

(녹취) "문재인정부는 세월호를 늘 기억하며 참사의 진실을 완전히 규명하고 그 교훈을 깊게 새기면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헌신의 노력을 다 할 것 입니다. 미수습자 다섯 분이 가족들 품에 돌아오시기를 기원합니다."

이 총리는 이어 세월호 선체 수색을 곧바로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FM 경기방송 설석용입니다.

태그
2018.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