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계속해 느는 '유통비용' 45.8% 절반 수준

  • 입력 : 2018-04-15 20:19
  • 수정 : 2018-04-16 07:36
닭고기 54.8% 유통비용 '최고' 계란 37.5%로 '최저'

[앵커] 우리가 소비하고 있는 축산물의 유통비용은 얼마나 될까요?

우리가 지불하는 비용 가운데 절반 정도가 유통 비용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오인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소와 돼지, 닭과 계란의 유통비용률은 45.8%에 달했습니다.

전년에 비해서는 0.7%p 감소한 결과입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해 생산자와 유통업자, 소비자를 위한 실태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유통비용률은 소비자 가격에서 유통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합니다.

이 가운데 닭고기가 54.8%로 유통비용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다음이 쇠고기로 48%, 돼지고기는 43.7%, 계란은 37.5%로 나타났습니다.

쇠고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전년에 비해 유통가격이 상승한 겁니다.

AI와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닭고기 가격은 올랐고 계란 가격은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축평원은 이번 실태보고서를 통해 유통 구조 개선과 소비자에게 보다 저렴한 가격을 제공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FM 경기방송 오인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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