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중 고기가 당길 땐? 고기맛 나는 느타리버섯 드세요

  • 입력 : 2018-04-14 01:58
  • 20180413(금) 2부 물가정보 - 문재영 대리.mp3
최근 주부님들, 장 보면서 마음이 조마조마하셨을 것 같습니다. 비닐봉지 나올때마다 혹시나 분리수거 안되면 어쩌나 하셨을 텐데요. 고민을 덜 방법, 장바구니를 챙기는 거겠죠. 2부에서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문재영 대리 연결해 이번주 물가 알아봅니다.

■방송일시: 2018년 4월 13일 (금)
■방송시간: 저녁 6:40 ~
■진 행: 소영선 프로듀서
■출 연: 문재영 AT 농수산식품유통공사

0413(몰가)

▷소영선 프로듀서 (이하‘소’) : 얼마 전 폐비닐수거 문제로 한바탕 난리를 겼었죠. 다행히 정부와 도가 사태해결에 적극 나서면서 대혼란은 막았습니다만. 여전히 높은 비닐 사용은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연간 우리나라 1인당 비닐 사용률이 420개. 핀란드는 4개라고 하는데요. 사실 요새도 마트에서 귀찮다고 장바구니 대신 종량제 봉투 사용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매주 장바구니 물가 알아보면서 물가만 알아봤지. 정작 '장바구니' 가격 아끼는 것에는 소홀했죠. 이번주는 이 장바구니 비용도 아끼셔서 더욱 알뜰한 장보기 하시면 어떨까 싶은데요. 그럼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문재영 대리 연결해 이번 주 물가동향 짚어봅니다.

▶문재영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이하‘문’) : 안녕하세요.

▷소 : 최근 일기 시작한 비닐 사용 줄이기. 대형마트에서도 적극 나서는 중이라구요?

▶문 : 네 이번에 폐비닐 대란을 계기로 해서 일회용품을 줄이자는 곳곳에서 생겨났어요. 우리 주변에 비닐 사용이 잦은 곳이라면 대형마트도 있는데요. 이제부터라도 장바구니 이용을 권장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대형마트 3사는 매장에 대여용 장바구니를 비치한 곳도 있는데요. 보증금을 지불해서 빌렸다가 반납할 때 전액 환불해주고 있어요. 보증금은 이마트가 500원, 롯데마트와 홈플러스가 각각 3천원인데요. 이 중에 홈플러스는 아예 지난해 연말에 일회용 종이백 판매를 전면 중단하기도 했었지요. 이외에도 우리가 일상에서 커피를 마실 때도 종이컵이나 플라스틱 컵에 받잖아요? 개인 텀블러를 들고 다니거나 아예 매장에서 머그잔을 이용하는 것도 환경에 도움이 되겠지요.

▷소 : 이번 주 가격 알고가면 좋은 품목은 무엇인가요?

▶문 : 지금 시기에 새로 나오는 농작물은 햇감자, 햇양파가 나오는 철인데요. 햇감자는 작년에도 물량이 적었는데 올해도 많지 않아서 가격이 점점 더 뛰고 있어요, 제가 지난번에 역대 가장 비싸다고 할 정도라고 했었는데요. 햇감자가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어서 요즘 100g에 720원인데요, 4월 평소가 400원대인 걸 생각하면 상당히 가격이 올랐습니다.

반대로 양파는 오히려 생각보다 많이 떨어지고 있어요. 햇양파 재배면적이 평소보다 17% 증가하면서 물량이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인데요. 1kg에 1,800원 정도로 평소 2,400원대보다 꽤 저렴하다는 거, 이번 주 장보실 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소 : 그 외 눈여겨봐야할 품목은요?

▶문 : 하나 팁으로 알고 가시면 좋은 건 오렌지예요. 이번 주에 가격 변동이 크게 없을 거 같긴 하지만, 오렌지가 올해부터 계절관세가 무관세로 전환되었거든요. 수입품목에 대한 이야기를 평소 안 해드려서 간단하게 말씀을 좀 드리자면요, 한미 FTA를 맺을 때 오렌지를 수입하게 되면 우리나라의 비슷한 과일인 감귤이 악영향을 받을 걸 우려해서요. 감귤이 나오는 시기는 높은 관세를 매기고 봄에서 가을까지, 감귤이 안 나올 때는 낮은 관세를 매겨서 감귤과 오렌지 간의 경쟁을 완화시켜놓았어요. 그리고 약정에 따라서 올해부터 감귤이 안 나오는 시기 약 6개월 동안은 이제 무관세로 아예 0%를 적용하게 되었지요. 그러다보니 올해 미국 캘리포니아 쪽 오렌지 작황이 안 좋았다고 하지만 가격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었지요.

또 이 외에는 이번 주에 미나리, 오이, 수박 이런 품목들의 가격 저렴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특히 다다기오이는 이번 달부터 성출하기를 맞았으니 가격이 현재 1개 650원 정도인데 금방금방 떨어지고 있습니다.

▷소 : 삼겹살 가격은 이번 주에 올랐는데, 계란은 가격이 너무 떨어져서 큰일이죠?

▶문 : 네, 정부에서 구제역 후속조치 중이라 지금 삼겹살 가격은 살짝 올랐는데요. 계란 가격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어요. 알을 낳는 닭의 마릿수가 작년 AI에 발생했을 때 급격히 줄어들었다가 점차 숫자를 회복했었는데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7천3백만 마리로 너무 많아져 버렸거든요. 그렇다보니 낳는 계란 수도 늘어나서 계란가격은 지난해 3월이 7,600원대였는데요 이때야 AI에서 아직 회복이 안 되었으니까 충분히 그럴 수 있지만 평년인 5,700원에서 27% 하락한 4,000원 정도입니다. 정부는 아직 수매를 하기보다는 노쇠한 닭을 위주로 농가에서 자율적인 도태를 유도할 것으로 보여요.

▷소 : 이번 주 제철음식은 뭔가요?

▶문 : 이번 주에는 버섯을 좀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이제 곧 있으면 날이 더워지면서 버섯 생산량이 꽤 줄거든요. 요즘에 버섯을 사려고 보면 종류가 정말 많잖아요. 흔하게 보던 게 느타리, 양송이, 팽이 이런 종류였다면요. 요즘에는 신품종인 노루궁뎅이버섯, 만가닥버섯 같이 신기하게 생긴 버섯들도 많이 보이더라고요.

▷소 : 새로운 버섯 중에 뭔가 추천할 만한 품종이 있나요?

▶문 : 네, 요즘 다이어트 하신다고 고기 대신에 두부 스테이크 같은 거 드시는 분들 계시는데요. 이런 분들에게 희소식인 버섯이 있어요. 고기느타리버섯이라고, 잘 볶으면 고기질감이 나는 버섯이에요. 요즘 마트 같은데서 시식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까 보이면 진짜 고기 맛이 나는지 드셔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버섯은 면역 기능을 높여주기도 하고 칼슘의 합성에 필수적인 비타민D 성분이 풍부해서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그런데 버섯은 살이 연하기 때문에 보관이 좀 어려워요. 상하기가 쉬우니까 습기가 없는 밀폐용기에 담아서 너무 오래 보관하지 마시고 일주일 내로는 다 드셔야 합니다.

▷소 : 지금까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문재영 대리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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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