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바람 부는 경기 동북부"

  • 입력 : 2018-04-09 12:39
  • 수정 : 2018-04-10 08:36
각종 규제로 인해 인구가 증가함에도 도시용지와 기반 시설 부족을 호소하는 경기동북부 지역! 최근 이 지역 역세권을 중심으로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3부 KFM 스페셜에서 알아봅니다. 

▷ 소영선 프로듀서(이하 ‘소’) 남양주시와 구리시 등 경기북부권지역은 서울 인접도시에 자리 잡고 있어 인구가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각종 규제로 도시용지와 기반시설이 터무니없이 부족한 실정. 인근 광주시와 여주시,이천시 등 동부권지역도 각종 중첩규제로 시민들의 삶의 질이 열악하기는 마찬가집니다. 그런데 최근 경기 동,북부에 새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지역특색에 맞는 역세권개발과 각종 사업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도시용지와 기반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충하고 있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오늘 kfm스페셜에서는 경기동북부지역 특색에 맞는 역세권 개발 등 지역개발분석과 향후 추진 중인 프로젝트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잠시 후 뵙겠습니다.    /

▷ 소영선 프로듀서(이하 ‘소’) 안녕하세요.. 이 자리에 엄인용 기자 나와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엄 기자 !최근 남양주시가 각종 개발로 인구가 급증하는 추세인데요. 역세권 개발 추진사업도 한창 이지요?   ▶ 엄인용 기자(이하 ‘엄’) 예. 그렇습니다. 남양주시는 신도시 개발과 택지개발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인구가 안양시와 비슷한 60만 여명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인구유입이 급증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렇다 보니 남양주시는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이라는 대형 프로젝트를 한창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의 말을 들어보시죠?   (컷-1) 이석우 남양주 시장 “역세권개발은 제가 초창기 때부터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사업이고요, 다산신도시로 해서 다산신도시는 다산역이 새롭게 만들어지고 그 주변은 상업지역화 시켰고, 역세권 사업으로 해서 LH 공사와 그린벨트 해제를 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면적은 한 60 –80만평 그 사이가 될 텐데........”   양정역세권 개발은 추진한 지 9년 만에 결실을 맺은 것입니다.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은 와부읍,양정동 일대입니다. 206만㎡규모의 복합단지를 만드는 사업입니다. 다시 말해서 지난 2009년부터 사업 계획을 발표, 당초 서강대 유치를 위한 협약서를 체결하는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강대학교가 캠퍼스 이전 절차를 이행하지 않아 사업이 지연돼 남양주시는 지난해 서강대학교와 협약을 해지하고 역세권 개발사업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한 겁니다.   ▷ 소 : 그동안 우여곡절이 많았군요? 최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과정에서 통과됐다면서요?   ▶ 엄 : 예. 그렇습니다. 남양주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은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7월 남양주시는 4차 산업관련 도시첨단산업시설 도입 등 사업계획을 변경했습니다. 이후 8월부터는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주민공람 등 행정절차를 발빠르게 추진해 온 결실로 보여집니다. 따라서 최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의결이라는 쾌거를 이룬 것입니다.   ▷ 소 : 엄기자. 그럼, 양정역세권 복합단지는 어떤 시설들이 들어서나요, 구체적으로 설명 좀 해 주시죠?   ▶ 엄 : 예, 양정 역세권 복합단지에는 정보통신(ICT) 저공해 첨단 산업을 유치합니다. 4차 산업 거점도시로 육성한다는 야심찬 프로젝트입니다. 게다가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정부정책사업인 주거복지 로드맵을 반영해서 청년·신혼부부, 노년층을 위한 맞춤형 공공주택 등 주거단지를 만드는 것입니다. 직장·주거 근접 복합도시를 건설한다는 복안입니다. 따라서 올해는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완료 할 예정입니다. 또 내년에는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토지보상 등의 절차를 거쳐 늦어도 오는 2022년 입주를 목표로 한다는 복안입니다.   ▷ 소 : 또 남양주시는 금곡동 지역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죠?본격적으로 개발된다고 하는데, 무슨 내용입니까? ▶ 엄 : 예. 그렇습니다. 그동안 남양주시 금곡동은 시청 소재지이지만 지속적으로 발전하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주변 택지개발로 인해서 인구유출을 비롯해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인한 개발제한, 그리고 인구 고령화로 인해 지역경제 침체 등으로 도시쇠퇴가 지속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런 점을 감안해 남양주시는 발빠르게 대처하는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LH와 협력해 공공기관 제안방식으로 5가지 사업모델 가운데, 중심시가지형 사업을 신청했습니다. 결국,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 후보지로 선정 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계속해서 이석우 남양주시장의 말을 들어보시죠?   (컷-2) 이석우 남양주시장 “도시재생사업을 지난번에 저희들이 그것도 마찬가지로 LH사업단과 합동으로 해서 국토부에 제안해 우리 금곡지구에 선정됐습니다. 국비하고 포함해서 5백억원 정도 투자됩니다. 금곡지구는 이제 시청소재지 이면서 발전이 덜 됐어요. 왜 그러냐면 주변이 그린벨트로 발전이 안 됐는데, 이번에 이 지역을 문화의 거리등 지역에 맞는 컨셉을 갖고 도시재생 사업을 하고자 신청을 했는데, 저희들이 됐어요.”   ▷ 소 : 주된 골자, 주요 사업계획은 뭡니까?   ▶ 엄 : 예, 공공청사 복합개발 등 주민편익시설을 설치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역사·문화특화를 만듭니다.창업과 사회적경제 지원을 통해서 지역경제활성화시키고 스마트 인프라 구축과 청년주택을 공급한다는 야심찬 프로젝트입니다. 남양주시는 5년간 국비 180억 원, LH는 자체조달과 기금을 활용해서 205억을 지원받아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한다는 전략입니다. 이렇게 행정절차를 진행하는 것입니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현재 도시재생뉴딜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입니다. 매년 재정 2조원, 주택도시기금 5조원, 공기업 사업비 3조원 등 5년간 총 50조원을 투입합니다. 주거복지를 만들고 도시경쟁력 강화, 그리고 사회통합, 일자리 창출 등을 도모하는 사업입니다.   ▷ 소 : 엄기자 !그렇군요. 이번에는 상수원보호구역이다, 수도권정비법이다, 각종 중첩규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인근 광주시 역세권 개발 등 이색사업에 대해 알아보죠?   ▶ 엄 : 예, 경기도 광주시 최초의 공공임대주택인 ‘따복하우스’가 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에 본격적으로 만들어집니다. 광주역세권 따복하우스는 광주시 역동 169-11번지 일대입니다. 1만6천964㎡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26층, 전용면적 22㎡(100호), 36㎡(200호), 44㎡(200호) 규모로 총 500가구가 지어집니다. 주차장을 지하로 계획해서 지상에는 차량이 없는 안전한 단지로 계획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입니다. 게스트하우스와 공유세탁실·오픈키친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과 단지 내 어린이집, 어린이도서관 등 편의시설을 계획해 입주민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광주역세권 따복하우스는 오는 6월쯤 착공합니다. 늦어도 오는 2020년 12월 입주를 목표로 추진합니다. 게다가 광주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광주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은 총 면적 49만5천747㎡ 규모로 지난해 12월 기공식을 개최했으며 현재 부지조성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 소 : 곤지암이 개발되면 경기 동부권지역 발전에 신호탄이 될 전망이라는 여론이 일고 있는데......어떻습니까?   ▶ 엄 : 예, 각종 중첩규제로 개발에 어려움을 겪던 광주시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됩니다. 경기도 광주 송정지구·곤지암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이 도시계획·건축공동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광주 송정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송정동 318의 4일대 28만여㎡ 규모입니다. 여기에 투지되는 예산은 675억 원에 이릅니다. 기존 시가지와 광주시청 등 주변 행정타운을 연결하는 개발사업입니다. 내년까지 1천302가구의 주거단지와 상업·업무시설 등이 들어섭니다. 광주 곤지암역세권 사업을 통해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경강선의 곤지암역 주변이 다양하게 개발될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시는 또 373억 원을 들여 2019년까지 곤지암역 주변 17만6천여㎡에 1천6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를 만들고 역사 주변에는 상업 기능을 갖춘 복합주거단지가 들어섭니다. 이들 개발사업이 완료 되면, 팔당특별대책지역, 자연보전권역 등의 각종 중첩규제로 개발이 지연된 경기도 동부권지역 발전에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소 : 인근 양평군도 각종 중첩규제로 수십 년간 발전이 안 되고 있지 않습니까? 최근 인구가 11만 여명을 넘어서면서 개발호재가 있는 걸로 알려졌는데, 양평 다문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안)’에 대해 경기도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아 고시했죠? 무슨 내용입니까?

▶ 엄 : 예, 그렇습니다. 이번 도시개발사업은 용문역 배후지역에 대해 무분별한 난개발 방지와 계획적인 도시 개발 요구에 따라 토지소유자 등 주민과 공감대 형성과정을 통해서 역세권 개발사업 일환으로 추진합니다. 양평 다문지구는 용문면 다문리 766번지 일대 부지면적 19만3160㎡에 대해 주거용지 12만2845㎡(63.6%)와 공공시설용지 6만9715㎡(36.1%), 기타시설용지 600㎡(0.3%) 등으로 구성됩니다. 총 1023세대 2천4백 여명을 수용할 계획입니다. 양평군이 사업시행자가 돼 환지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합니다. 양평군은 현재 구역지정 절차를 마쳤습니다. 이어서 개발사업 착수를 위한 실시설계와 환지계획 등 후속 단계 절차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따라서 구체적인 실시설계를 토대로 올해 말쯤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갑니다. 늦어도 오는 2020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복안입니다.

▷ 소 : 엄기자 ! 인근 여주시도 경강선 여주역세권 도시개발 사업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 있지 않습니까? ▶ 엄 : 예, 여주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입니다. 여주역세권 개발사업은 교동 403일대 14만3천410평 면적을 수용·환지 방식으로 진행하는 도시개발 사업입니다. 공사비 304억 원과 보상비 95억 원,그리고 기타비용 266억 원을 합쳐 사업비 총 665억원이 투입됩니다. 이 사업은 지난 2014년 4월 도시개발구역 및 개발계획 수립, 경기도 고시에 이어 2차례에 걸쳐 변경고시 후, 지난해 3월 경기도로부터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실시계획 인가를 받았습니다. 이어 10월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인가와 지형도면 경기도 고시를 완료했습니다. 여주시는 역세권 일대에 6천172명(2천286세대)의 인구를 수용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체 사업면적을 주거용지(공동주택) 15만3천341㎡(32.3%)를 비롯해 상업용지 2만281㎡(4.3%), 도로 14만2천647㎡(30.1%)등으로 개발합니다. 원경희 여주시장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죠?   (컷-3) 원경희 여주시장 “아파트가 3개단지로 2개아파트단지는 분양 아파트고 지금 아파트의 경우에는 공동주택부지로 그렇게 하고 일반주택도 같이 부지를 형성하는데, 공동주택 아파트의 경우는 총 3개단지로서 2천세대 5천명정도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초고층수 25평이하로 이렇게 하고 있는데, 한 블록당 7백세대 또는 6백세대 정도로 조성을 하고 또 일반분양의 경우 2개 블록으로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일반아파트의 경우는 6백세대 ,1천 6백명정도 입주하는 것으로 해서 주택선택권을 넓혀주고 진행을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환승센터도 조성을 해서 전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활성화하는데 지금 계획하고 있습니다. 수변공원시설과 환승주차장 및 시설주차장, 그리고 공공청사도 들어오는 장소를 마련하고 어린이공원도 지금 조성을 합니다.”   여주시는 여주발전의 초석이 될 이번 역세권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미니 신도시로서의 주거단지와 상업시설이 만들어져 인구 증가와 시민이 행복한 명품여주, 세종인문도시로 거듭 태어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소 : 이천시도 중리지구 택지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면서요?   ▶ 엄 : 예, 이천시  중리택지지구는 지난 2009년 11월 18일 예정 지구 지정을 위한 주민공람공고 이후 부동산 경기 침체 등 주변 여건 변화와 투.융자 심사 등 절차 이행으로 인해 사업 추진이 지연돼 왔습니다. 이렇다 보니깐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돼 왔습니다. 이에 따라 이천시는 국토부 장관을 포함한 LH 사장, 경기도 승인기관과의 면담과 협의를 통해 특전사 이전과 연계된 이천 중리지구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해 왔습니다. 하지만 사업이 지연되면서  시민들의 피해 등 문제점들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문제점들이 최근 해소되면서 이천 중리택지 지구는 61만여㎡ 부지에 4천466세대, 1만2천여명의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미니 신도시로 개발합니다. 주거와 교육, 상업, 공원, 행정타운 등 행정·업무기능이 연계된 도시 기능 강화와 대규모 주택 공급을 통한 주거생활수준의 향상을 도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업추진이 완료되면 이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35만 계획도시 건설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천시는 앞으로 역세권개발과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새로운 전환점이 될것입니다. 조병돈 이천시장의 말을 들어보시죠?   (컷-4) 조병돈 이천시장 “이천역세권은 두 개로 나눠서, 부발역세권은 네 개 사업자들이 시에서 바로 허가를 내 줄 수 있도록 세분화시켜서 만들어 놨고, 이천역세권은 두 개 사업자가 들어가서 하는 것으로 해서 경기도까지 올라가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중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제2중부가 만들어졌고, 남이천 IC도 만들어졌습니다. 성남 –장호원간 ,성남까지 20분대에 주파할 수 있는 간선동맥이 만들어졌다고 말할 수 있고, 철도망도 성남에서 여주까지 가는 경강선이 만들어져서 이천의 발전에 호기를 맡고 있습니다. 전철이 연결되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이천은 광역교통망이 좋은 곳입니다.”   ▷ 소 : 엄기자 ! 인근 교통망 확충과 도시개발 사업 등 개발호재가 잇따르고 있는 하남시 지식산업센터에 기업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요?   ▶ 엄 : 예, 그렇습니다. 지식산업센터는 다양한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어 각종 기업들로부터 선호도가 높습니다. 하남시는 서울과 인접한데다 교통이 좋고 풍부한 배후수요까지 갖추고 있으며 임대료는 서울보다 저렴하지만 서울 못지않은 여건을 누릴 수 있어 더욱 각광받고 있습니다. 최근 지역현안사업 2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며 각종 개발 호재가 이어지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지역현안사업 2지구 도시개발은 친환경 수변도시 건설을 목표로 복합쇼핑몰과 공동주택 및 공공문화시설이 조성되는 사업입니다. 여기에 지하철 5호선 상일동-미사 구간(2018년 예정)과 미사-검단산 구간(2020년 예정), 지하철 9호선 3차구간이 올해 개통될 예정으로 교통망이 개선됩니다. 특히 하남시 풍산동 40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하남테크노밸리 U1 센터'는 풍부한 배후수요와 편리한 교통망 등으로 일자리창출에 큰 효과가 기대됩니다. 오수봉 하남시장의 말을 들어 보시죠?   (컷-5) 오수봉 하남시장 “일자리창출을 위해서 단장에는 외부개방형으로 외부 전문가를 영입했고요, 그리고 그동안 여러 업체들을 찾아가면서 이 사업에 대한 애로사항도 듣고 또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기 위해서 직접 찾아가서 상담도 하고 그동안의 결과로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내기도 했습니다. 시민들의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심사를 통해서 시정에 반영합니다.”  

하남시는 또 주변 강동과 가까운 입지입니다. 차량으로 강남까지 20분대, 분당까지 30분대로 진입이 가능합니다. 수도권 간선급행버스(BRT)도 운행 중이며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연결되는 상일IC, 중부고속도로와 연결되는 하남IC와도 가까워서 광역교통망도 우수합니다.   ▷ 소 : 예, 그렇군요. 서울과 남양주시 중간에 낀 구리시는 지난해 유치한 구리테크노밸리 사업을 본격추진하면서 새로운 도시로 탈바꿈 할 것으로 보여지는데? 어떻습니까?   ▶ 엄 : 구리시는 테크노밸리 전담T/F팀을 신설하고 장기발전전략 용역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습니다. 구리시 갈매지구 부근 사노동 부지에 만들어지는 구리테크노밸리는 가칭 G-밸리로 정하고 경기도와 합동 협의체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또 테크노밸리 사업 기본구상과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는 사업화방안 용역을 6월 말쯤, 타당성검토를 할 예정입니다. 관계 전문가와 의회, 시민 등이 참여하는 G-밸리 조성 자문위원회를 설치해 다각적인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 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구리시가 이에 발맞춰 테크노밸리 추진단장을 한시적으로 서기관급을 만드는 조직개편안을 앞두고 일부 시의원들이 반대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무추진에 난항이 예고됩니다. 구리테크노밸리는 경기도와 구리시가 내년에 구체화한 후 세부 조성계획을 마련하고, 2019년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도시개발구역 지정, 2020년까지 보상을 완료한다는 복안입니다., 늦어도 2021년 상반기 내 부지조성 공사에 들어가 2023년 준공할 예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경기도와 구리시·남양주시는 1∼2년 더 앞당길 계획도 함께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번 구리테크노밸리 조성사업으로 구리시가 강소도시로 발돋움할 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소 : 남양주시와 구리시가 현재 경기북부 제2차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을 함께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거죠?   ▶ 엄 : 예, 그렇습니다. 남양주시와 구리시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의 말을 들어 보시죠?   (컷-6) 이석우 남양주시장 “구리, 남양주시는 생활권이 같아요, 왕숙천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갈라져 있기 때문에 왕숙천 중심으로 해서 테크노밸리를 구리시하고 연합해서 만들면 그 배후인구가 근로자로 제공될 수 있는 이점도 있고, 구리나 우리 남양주는 교통 인프라가 좋아요. 그래서 그 교통인프라를 같이 이용 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우수한 업체를 유치할 수 있고, 상호 시너지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을 하고 구리시장하고 MOU를 체결한 것입니다.”   게다가 그동안 구리나 남양주시가 각종 규제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이 해소됐습니다. 최근에 관련 법안에서 수도권 배제조항이 삭제되면서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따라서 남양주시와 구리시가 지난해 11월 유치에 성공한 첨단산업단지인 경기북부 제2차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정부가 규제 장벽에 가로막혔던 ICT 융합특별법과 핀테크 분야 금융혁신지원특별법 그리고 산업융합촉진법 등 3개 법안에서 '수도권 배제' 조항이 삭제된 것입니다. 지난 82년 수도권정비계획법이 제정된 이후 각종 규제 틀에 갇혀왔던 장벽이 대폭 완화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 소 : 지금까지 엄인용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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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