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 삼척 해안서 발견

  • 입력 : 2018-04-07 12:44
문암해변서 길이 89cm 점박이물범 한 마리 해변으로 밀려온 것, 주민이 해경에 신고

[kfm 경기방송 = 김혜진 기자]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되고 있는 점박이물범이 강원도 삼척 해안에서 발견됐습니다.

어제 오전 11시 50분쯤 삼척시 문암해변에서 길이 89cm의 점박이물범 한 마리가 해변으로 밀려온 것을 주민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발견 당시 물범은 꼬리 부분에 긁힌 상처가 있었는데, 해경은 고래연구센터를 통해 민간 전문단체에 이관할 예정입니다.

점박이물범은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이자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보호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백령도 해안에 100∼300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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