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전해철 '미투 검증' OK...이재명 동참할까?

  • 입력 : 2018-03-16 16:28
  • 수정 : 2018-03-16 17:31
양기대 '미투 검증' 제안, 전해철 '수용'...이재명 입 주목

민주당후보[앵커] 6.1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후보군들이 '미투 검증'을 놓고 각축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양기대 전 광명시장과 전해철 국회의원은 이에 찬성 입장을 보인 반면, 이재명 전 성남시장은 아직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설석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전해철 국회의원이 양기대 전 광명시장의 '미투 검증' 제안을 받아들이자 또다른 경쟁자인 이재명 전 성남시장의 입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앞서 양기대 전 시장은 지난 13일 한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 "국민들은 문재인 정부에 굉장히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고 있다"며 경기도지사 후보 경쟁자인 이재명 전 성남시장과 전해철 국회의원에게 미투 검증을 공개적으로 요청했습니다.

이에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떤 형식과 내용이 됐든 후보자 검증에 최대한 응하겠다"면서 "경선 과정에서 정책, 자질, 도덕성 등을 충분히 검증하고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가 본선에 나서야 한다"고 수용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후보자 검증은 경선 과정에서 끝내야 한다"며 "민주당의 경기도지사 경선이 도덕성과 정책으로 대결하는 멋진 승부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 경선과정에서 후보자들의 도덕성 검증이 최우선 과제라는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입니다.

(인터뷰) "중앙당에서 젠더폭력특별위원회를 설치를 했고, 각 시도당에다가 성폭력신고상담센터를 설치하도록 했어요. 도당은 이미 오래 전에 설치를 해서 당내, 당밖에 법률 전문가들, 여성문제전문가들로 센터장을 임명을 해서 이미 운영을 하고 있어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검증을 하려고 합니다."

이와 관련 지난 14일 퇴임식을 치르고 휴식에 들어간 이재명 전 성남시장은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6.13 지방선거를 3개월가량 앞두고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는 '미투 운동'

양기대 전 광명시장과 전해철 국회의원이 '미투 검증'에 대해 발 벗고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이에 응답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FM 경기방송 설석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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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