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다음 주 성남시장 ‘출마 선언’ 할 듯

  • 입력 : 2018-03-15 15:48
  • 수정 : 2018-03-15 15:54
“전략공천 같은 낙점설” 전면 부인

은수미 전 국회의원[앵커] 성남시장 출마설이 거론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이 이르면 다음 주 쯤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입니다.

은 전 비서관은 지역에서 돌고 있는 “전략공천 같은 낙점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문정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이 이르면 다음 주 중 성남시장 공식 출마선언을 할 예정입니다.

지난 14일 이재명 시장의 퇴임식에 참석한 은 전 비서관은 경기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르면 다음 주에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고 밝혔습니다.

은수미 전 비서관입니다.

(인터뷰)“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다음 주가 될지....지난주까지 청와대 정리하고 그러느냐고 이번주부터 준비 들어가서, 준비가 제대로 되면 인사드리겠습니다. ”

은 전 비서관이 본격적으로 경선 채비에 나서자, 당내 경선판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은 전 비서관에게 적극적으로 성남시장 출마를 권유했다는 얘기가 퍼지면서 ‘전략 공천 같은 낙하산식’ 출마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

민주당 성남시장 후보들은 은 전 비서관을 향해 견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은 전 비서관은 ‘특정후보 밀어주기’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은수미 전 비서관입니다.

(인터뷰)“당연히 경선에 나서는 후보들이시니까 모두 공정한 출발선에서 같이 할 거라고 생각하고요. 저를 비롯해서 모두가 개개인의 이해나 이익보다는 성남을 위해서 함께 할 거라고 믿습니다. ”

19대 국회에서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를 지낸 은수미 전 비서관은 오랫동안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을 활발히 했고, 노동 분야 전문가로 꼽힙니다.

은 전 비서관은 성남지역은 구도심과 신도심의 격차가 크기 때문에, 정치인으로 있는 한 하나되는 성남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FM경기방송 문정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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