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장관, 군 사이버사령부 정치 개입 의혹 수사 과정에서 사건 축소·은폐에 관여 여부 조사
[kfm 경기방송 = 오인환 기자]군 사이버사령부의 댓글 수사 축소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은 어제(23일) 오후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의 주거지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2013과 2014년 군 사이버사령부의 정치 개입 의혹을 국방부가 수사하는 과정에서 김 전 장관이 사건 축소·은폐에 깊이 관여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김 전 장관을 피의자로 소환할 방침입니다.
앞서 국방부 조사본부는 2014년 11월 연제욱·옥도경 전 사이버사령관을 정치관여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는 선에서 수사를 마무리하며 '조직적 대선 개입은 없었다'는 결론을 냈고 이를 두고 '꼬리 자르기 수사'라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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