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제보 080-001-0999
교통정보제보 080-210-0999

여 경기도지사 잠룡, '아동수당' '김영철 방남' 공세 나서

  • 입력 : 2018-02-23 16:58
  • 수정 : 2018-02-23 17:39

[앵커] 여권 경기도지사 후보들이 중앙 이슈를 고리로 자유한국당 비판에 나섰습니다.

정국에 민감한 수도권 민심을 고려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됩니다.

보도에 윤종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성남시장은 아동수당과 관련해 소득 상위 10% 제외 방침을 비판했습니다.

당초 소득과 상관없이 지급하려던 아동수당은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소득 상위 10%는 수혜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이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은 자유한국당의 방침은 부유층의 조세 저항을 노린 꼼수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시장은 특히 세금을 많이 내는 부자에 대한 역차별을 지적하며 선택적 복지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밝혔습니다.

전해철 의원은 대북 이슈를 고리로 자유한국당 비판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북한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의 방남을 두고 자유한국당이 '천안함 폭침의 주범'이라며 반대하는 것에 대해 이중적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전 의원은 2014년 박근혜 정부 당시에 김영철 부위원장이 북측 대표로 남북 군사회담에 나선 사례를 상기하며 자유한국당이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전 의원은 이어 당시 새누리당은 '환영 논평'까지 낸 사실이 있다며 "자유한국당은 무책임한 정치공세를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KFM 경기방송 윤종화입니다.

태그
2024.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