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펜스·김여정 회담 불발,확인할 수 없다'

  • 입력 : 2018-02-21 17:23
"남북·한미 간 긴밀하게 협력하는 내용 다 말씀드릴 수 없어"

[KFM 경기방송 = 김예령 기자]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의 회담이 성사 직전 불발됐다는 미국 언론 보도와 관련해 확인할 수 있는 사안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임 실장은 오늘 국회 운영위에 출석해 남북간 진행되고 있는 대화나 한미간에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내용에 대해 모두 말할 수 없다는 점을 양해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임 실장은 여성비하 발언이 문제가 된 탁현민 행정관 거취와 현재 '미투' 운동을 결부시킨 야당의 비판에는 탁 행정관의 경우 미투 운동을 통해 벌어지는 직접적인 성적 폭력과 구분돼야 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임 실장은 그러면서 탁 행정관이 부적절하다고 생각하고 본인이 깊은 반성의 뜻을 표했다며 징벌을 하더라도 본인의 진심있는 사과 여부와 행위 정도에 따라 다르게 해야하지 않나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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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