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코리아] 감동의 평창올림픽, 임효준 선수의 금메달 수상으로 순조로이 시작돼

  • 입력 : 2018-02-13 13:26
  • 수정 : 2018-02-1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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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효준 선수가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면서 순조로운 순항을 시작했다고 볼 수 있어 ■ 남북한 단일팀으로 이뤄진 여자 아이스하키, 평화 올림픽의 상징으로 빛나 ■ 평창 올림픽 5가지목표, 평화 올림픽, 경제 올림픽, 환경 올림픽, 문화 올림픽, ICT 올림픽 성황리 시작

감동의 평창동계올림픽 현장에 대해 최동철 스포츠 대기자와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방송일시: 2018년 2월 12일(월)

■방송시간: 3부 오전 7:00 ~

■진 행: 주혜경 아나운서

■출 연: 최동철 스포츠 대기자

▷주혜경 아나운서 (이하‘주’): 평창 동계 올림픽 17일 간의 열전이 시작됐습니다. 벌써 금메달 소식도 들려오고 있죠. 동계 올림픽 소식 정리해 보겠습니다. 최동철 스포츠 대기자 연결됐습니다. 안녕하세요.

▶최동철 스포츠 대기자(이하‘최’): 네, 안녕하세요. 최동철입니다.

▷주: 금메달 소식이 들려와서 참 좋습니다. 이 소식부터 다뤄 볼까요?

▶최: 평창동계올림픽에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 종합 4위를 목표로 하는데, 우리가 쇼트트랙에서 임효준 선수가 1500m 경기에서, 지난 10일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사실은 임효준 선수는, 저는 이런 선수 처음 봤어요. 수술을 8번이나 하는 등, 7전 8기예요. 그런데 임효준 선수에게 금메달을 기대하진 않았어요. 그런데 한국체대 재학 중인 임효준 선수가 금메달을 따냈는데, 우리가 사실은 8개 금메달을 분석해 보면 쇼트트랙에서 4개, 이건 여자 선수들에게 기대하고 있는 겁니다. 남자 선수들은 지난 2014년, 4년 전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는 메달을 한 개도 따내지 못했어요. 그런데 임효준 선수가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면서 순조로운 순항을 시작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최민정 선수는 세계 랭킹 1위거든요, 쇼트트랙은 500m, 1000m, 1500m 그리고 계주인데 여자는 3000m이고 남자는 5000m이죠. 여자는 최민정 선수가 4관왕을 기대하고 있는데, 원래 500m가 우리나라는 약한데, 최민정 선수는 일단 준준결승에 진출했고요. 또 계주에서 넘어지고 나서도 1위로, 그것도 올림픽 신기록이에요. 그것도 정말 기분 좋고요. 쇼트트랙은 순위가 중요하기 때문에 신기록은 큰 의미가 없어요. 그래도, 올림픽 신기록을 냈다는 것은 기분 좋은 출발이었다고 볼 수 있겠죠.

▷주: 어떤 청취자 분이요, 힘들고 좌절이 있을 때마다 이 영상 봐야겠다고 하네요. 맨 뒤에서 다시 1등을 하느냐, 정말 좌절감을 느낄 때 이 영상 보면 힘이 불끈 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 그렇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18번 동계 올림픽 출전인데, 금메달이 26개예요. 그 가운데 스물 한 개가 쇼트트랙입니다. 우리가 올림픽에서 단일 종목으로 금메달을 많이 따낸 종목, 양궁이 23개인데, 쇼트트랙이 21개입니다. 그러니까 이번에도 8개 이상을 딸 수 있다고 보고요.

▷주: 그리고 스피드 스케이팅의 기대주 이승훈 선수, 5000m 봤는데, 정말 뒷심이 대단해요.

▶최: 기록이 좋죠. 비록 5위에 그쳤지만 2010년 벤쿠버 올림픽 대회 때 5000m 은메달 따냈지 않습니까. 4개 종목에 출전하는 이승훈 선수에게는 매스 스타트, 팀추월을 기대합니다. 물론 10,000m가 남아 있습니다. 역시 5,000m는 네덜란드의 크레머 선수, 2010년 벤쿠버부터 2014년 소치, 그리고 이번까지 3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네요. 스피드 스케이팅은 두 명씩 뛰는 것이기 때문에 기록 경쟁입니다. 올림픽 신기록 내는 데 역시 네덜란드의 금메달, 은메달 다 따냈죠, 네덜란드는 스피드 스케이팅의 대단한 강국이라고 볼 수 있고요.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 92개의 나라가 참가하고 있지 않습니까? 역대로 금메달을 따낸 국가는 32개국밖에 없습니다. 메달을 딴 나라는 40개밖에 되지 않아요.

▷주: 그렇군요. 이승훈 선수 10,000m 경기가 오는 목요일 오후 10시에 예정돼 있더라고요. 그때도 열심히 응원해 봐야겠고요. 그리고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이야기를 안 해볼 수가 없죠. 비록 지기는 했지만 감동의 경기였어요.

▶최: 우리는 사실은 여자 아이스하키 팀이 없잖아요. 초중고대 일반인 팀이 없잖아요. 남자는 12개 팀이 출전하고 있지만 여자는 8개 팀이 A, B조로 나뉘어 있는데 우리는 출전 자격이 실력으로 해서는 사실 없는 거예요. 개최국이라서 우리가 출전하는데 이번에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팀이 단일팀이 됐기 때문에 출전할 수 있게 된 게 아니겠습니까. 이것이야말로 올림픽의 정신을 나타내는 거죠. 우리가 세계랭킹으로 봐도 우리는 22위, 북한은 25위란 말이죠. 우리가 스위스한테 8:0으로 지긴 했지만, 잘했잖아요. 스위스는 지난 소치 때 동메달을 따낸 나라입니다. 세계랭킹 6위입니다. 오늘 저녁에 스웨덴과 경기가 있는데, 여기는 스웨덴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북한의 고위급 김여정도 참석하고요. 저는 한 마디로 감동이었고요 이번 평창 동계 올림픽은 일단 시작하자마자 이것으로 성공이에요.

▷주: 개막식도 보면서 감동 받으셨겠어요.

▶최: 그럼요. 이번 평창 올림픽의 다섯 가지 목표가 있지 않습니까. 평화 올림픽, 경제 올림픽, 환경 올림픽, 문화 올림픽, ICT 올림픽이지 않습니까. 외신은 다 감동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북한의 핵이니, 미사일이니 ‘한반도 불바다’ 이런 얘기를 하다가 어떻게 이렇게 북한 고위급이 와서 한 자리에서 함께하니 저는 눈물이 나올 정도로 감동이었고요, 송승환 총감독과 개막식 담당 양정웅 감독이었는데, 정말 기가 막히더라고요. 우리나라 전통 문화를 잘 살렸고요, ICT를 어떻게 살리나 봤더니 1218개 드론으로 오륜기를 만들어 냈잖아요. 이것은 기네스북에 등재가 됩니다. 정말 감동적인 개막식이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이제 초반입니다, 이제 나흘째 경기가 들어갑니다만, 일단 평화 올림픽 이것은 말할 것도 없잖아요, ICT 올림픽은 드론으로 보여줬고, 경제 올림픽? 이것도 우리가 이번에 15조 정도밖에 들지 않았어요. 지난 소치 올림픽은 56조였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 경제 올림픽, 경제적인 면도 생각해 봐야죠. 문화 올림픽? 우리 문화를 많이 살리지 않았습니까. 이런 점에서 이제 시작이었지만 평창동계올림픽은 성공이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주: 이제 사흘째 경기가 끝났어요. 각국의 메달 집계 상황은 어떤가요.

▶최: 이제 금메달이 102개가 있는데, 우리가 5위입니다. 1위가 독일입니다.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그 다음에 네덜란드가 금메달 두 개, 은메달 두 개, 동메달 한 개로 2위, 노르웨이가 금메달 1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 미국이 금은 한 개씩입니다. 우리나라와 오스트리아와 프랑스, 스웨덴이 금메달 하나를 따냈고요. 캐나다 은메달 3개, 동메달 한 개. 체코가 은 하나, 동 하나입니다. 이렇게 10개국이 메달을 따넸습니다.

▷주: 그랬군요. 앞으로 우리나라 쇼트트랙 경기 지켜봐야겠죠.

▶최: 쇼트트랙에 8개의 금메달이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한 개 금메달 따냈습니다. 오늘 스웨덴과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팀이 저녁 8시에 열리는데요, 왜 밤늦게 하느냐는 질문이 많아요. 유럽이 좋아하는 게 스키 점프라든가, ‘노르딕’ 유럽이 좋아해요. 금메달이 많기 때문에 그렇고요. 스키 점프는 그래서 밤 10시쯤 하는 거고요. 그러면 미국이나 좋아하는 것이 알파인 스키, 피겨 이런 것들은 오전에 합니다.

▷주: 세계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는 거군요.

▶최: 유럽의 인기 있는 종목, 미주에서 인기 있는 종목이 우리나라 시간으로 프라임 타임이 오후 8시 이후를 말하는 것이지 않겠습니까. 그랬다는 것을 참고로 말씀드립니다.

▷주: 오늘 많은 이야기 감사합니다.

▶최: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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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