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응원단 230여명' 파견...文대통령, '남북 공동입장' 좋은 단초될 것

  • 입력 : 2018-01-17 17:07
  • 수정 : 2018-01-17 17:33

[앵커] 북한이 오늘 열린 남북 차관급 실무회담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응원단 230여명을 파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정치권은 동계올림픽 개막식 때 남북 대표팀이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 입장하는 방안과 관련해 날선 공방을 이어가는 분위기입니다.

김예령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 차관급 실무회담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응원단 230여명을 파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측은 또 올림픽위원회대표단과 선수단, 응원단, 태권도시범단, 기자단이 서해선 육로를 이용해 남측으로 이동하는 안도 제시했습니다.

서해육로는 개성공단 운영에 이용하던 경의선 육로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남북은 북측 선수단의 종목 및 규모, 응원단 및 태권도 시범단 파견 규모, 금강산 남북 합동 문화행사 등에 관한 입장을 교환했습니다.

한편 충북 진천선수촌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 "남북이 공동입장이나 단일팀을 만든다면 단순히 북한이 참가하는 것 이상으로 남북관계 발전에 훨씬 좋은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문재인 대통령

하지만 정치권은 동계올림픽 개막식 때 남북 대표팀이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 입장하는 방안 등과 관련해 날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어렵게 만든 평화 올림픽을 색깔론으로 몰고 가는 보수야당은 비판받아 마땅하다"며 "대단히 유치하고 잘못된 태도"라고 질타했습니다.

반면 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은 북핵 문제 해결 없는 해빙 기류는 '위장 평화'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 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한반도기 사용이 합의돼도 북한이 계속 인공기를 흔들고 활동하면 막을 방법이 없다"며 우려의 목소리도 나타냈습니다.

KFM 경기방송 김예령입니다.

태그
2018.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