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과 이재명, ‘네이버 후원금’ 정면 충돌

  • 입력 : 2018-01-14 21:49
  • 수정 : 2018-01-15 06:51
자유한국당, 네이버 유착의혹 고발 vs 이재명 “한국당은 무뇌정당”

이재명시장 페이스북

[앵커] 자유한국당이 네이버와 성남FC 간 유착의혹을 제기하며 관련자들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재명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뇌정당은 정신차리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문정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이 네이버의 후원금이 성남FC로 지급된 과정과 시기가 석연치 않다며 관련자들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지난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은 네이버가 시민단체에 지원한 40억 원 중 무려 39억원이 성남FC로 지급된 것을 문제 삼았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11일,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이사를 뇌물공여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또한 이재명 성남시장과 시민단체 희망살림 상임이사를 지낸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을 각각 제3자 뇌물수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자유한국당 법률지원단장 최교일 의원은 네이버의 후원금이 성남FC에게 간 구조 자체가 일종의 자금세탁과 같은 것이라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최 의원은 네이버가 후원금을 지급한 이후 성남시가 네이버에 제2사옥 건축허가를 내줬다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재명 성남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유한국당은 뇌가 없는 정당"이라며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이 시장은 성남FC가 받은 후원금은 공식협약대로 투명하게 이행된 것이라며 성남시는 네이버에 특혜를 제공한 적이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이어 이 시장은 자유한국당 대표인 홍준표 전 경남지사도 경남 관내 기업에서 경남FC 후원을 받았다고 수없이 자랑했다며 이번 고발은 어처구니 없는 사태라고 비난했습니다.

KFM 경기방송 문정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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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