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일가족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 입력 : 2018-01-13 15:22
일가족 살해한 김모씨 "죄송하다"

[KFM 경기방송 = 오인환 기자]재가한 어머니 일가족을 살해하고 뉴질랜드로 도피한 지 80일 만에 국내로 송환된 김모씨가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를 나선 피의자 김모(36)씨는 범행 동기와 아내와 공모 여부 등에 대한 취재진 물음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가 '마지막으로 한마디 해달라'는 취재진 말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21일 모친 A씨와 이부동생 B군, 계부 C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 당일 모친의 계좌에서 1억2천여만원을 빼낸 김씨는 범행 이틀 뒤 아내와 두 딸을 데리고 뉴질랜드로 도피했지만 2년여 전 뉴질랜드에서 저지른 절도사건 피의자로 현지 당국에 붙잡혔습니다.

도피 80일 만인 지난 11일 강제송환된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말다툼 중 우발적으로 범행했고, 아내는 가담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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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