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비리 관련, 경기평택항만공사 경찰 수사...

  • 입력 : 2018-01-11 16:09
  • 수정 : 2018-01-11 16:28
경기평택항만공사 일부 직원 참고인 조사 받아....

[앵커] 경기도의 산하기관인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직원 채용 비리와 관련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감사원 감사도 받고 있는데요, 정작 경기도 감사에서는 이런 문제가 전혀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윤상식기잡니다.

[리포트] 경기도 산하 지방공기업인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채용비리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경찰은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지만, 수사 중인 사건이기 때문에 수사 진행 상황은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지만 일부 직원들이 경찰(경기남부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조사를 받고 왔다"고 밝혔습니다.

지방공기업인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2001년 99%가 넘는 경기도의 출자로 설립돼,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채용 문제에 대해 일부 자리가 관피아로 전락되면서, 공정성과 투명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이에 대해 경기도 관계자는 "산하기관의 직원 채용은 통합 채용 방식으로 시험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채용의 최종 관문인 면접은 각 산하기관에서 진행하고 있고,평택항만공사도 예외는 아닙니다.

경찰은 경기평택항만공사의 채용비리 수사에 대해 "정부의 적폐청산 국정 방향에 맞게 철저한 수사를 진행 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KFM경기방송 윤상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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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