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군별 체육시설 면적 최대 58배 차이

  • 입력 : 2017-12-07 16:32
  • 수정 : 2017-12-07 17:03
이용 사각지대, 인구변화, 생존수영 교육, 미세먼지 대응 위해 생활체육관, 수영장 추가공급 필요

[앵커] 경기도내 시.군별 1인당 체육시설 면적이 최대 58배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으로 공공체육시설 건립 시 균형적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상욱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운영하는 공공체육시설은 모두 1천279곳 입니다.

게이트볼장 277곳, 축구장 196곳, 테니스장 162곳, 구기체육관 127곳, 생활체육관 97곳, 수영장 77곳, 야구장 59곳 등입니다.

도민 1인당 평균 공급면적은 2.06㎡, 시.군별로는 여주시가 9.99㎡로 가장 넓었고 하남시 9.11㎡, 가평군 8.88㎡ 등의 순이었습니다.

반면, 군포시의 경우 0.17㎡로, 여주시의 58분의 1에 불과했습니다.

광명시 0.26㎡, 안양시 0.56㎡ 등도 열악한 수준이었습니다.

반경 2㎞ 내에 생활체육관이 없는 곳에 사는 인구가 508만명에 달했고, 양평군의 경우 이 같은 사각지대가 830㎢나 됐습니다.

또, 주거지에서 반경 5㎞ 내에 수영장이 없는 인구도 186만명이었고, 양평군의 사각지대는 797㎢였습니다.

수영장은 한 곳당 평균 이용인구가 13만1천명으로 조사돼, 해외 적정 서비스인구 기준 1만명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생활체육관, 수영장의 경우 인구변화에 따른 노인인구 급증, 생존수영 교육 등을 위해 추가공급이 반드시 필요한 실정입니다.

경기도 관계자입니다. (인터뷰) "체육시설 건립을 위해 매년 지원하고 있는데, 선정과정에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시.군을 위해..."

장애인 공공체육시설도 10개 시.군 12곳에 불과해 장애체육인선수 2천36명, 장애인 52만명이 이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경기도는 이번 보고서를 활용해 시.군별 공공체육시설을 균형적으로 배치할 방침입니다.

KFM 경기방송 박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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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