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씨 재판 마무리되면 국정농단 1심 은 박근혜 전 대통령 심리만 남아
[KFM 경기방송 = 오인환 기자]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기업 출연을 강요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1심 재판이 다음 달 14일 마무리됩니다.
지난해 11월 20일 기소된 지 1년여 만입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오늘 열린 최씨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속행 공판에서 "12월 14일에 변론을 종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이날 검찰이 최씨와 신 회장의 형량에 대한 의견을 밝히는 구형과 피고인들의 최후진술과 변호인의 최후변론 등을 듣는 결심 공판을 열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초에 1심 선고가 내려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최씨 재판이 마무리되면 국정농단 1심 사건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심리만 남겨두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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