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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2045년 인구절벽 직면' 대책 골몰

  • 입력 : 2017-11-21 17:05
  • 수정 : 2017-11-21 18:21
수원시, 2045년 인구 감소세 전환

[앵커] 저출산 고령화가 지속되면서 각 지자체별로 인구 절벽을 걱정하고 있는데요.

비교적 젊은 도시에 속하는 수원시 역시 인구 절벽을 대비한 중장기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윤종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구 절벽 문제가 비수도권을 넘어 수도권 지역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수원시 역시 2040년이 지나면 인구 감소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수원시 인구정책팀 김성중 팀장입니다.

(인터뷰) "수원시가 세번에 걸쳐서 연구용역을 했습니다. 인구 추계를 보면 2040년 백34만 9천명을 기준으로 해서 2045년에는 백34만 7천명으로 하락하는 것으로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난해 수원시 출생아 수는 만 천여명.

전국 기초지자체 중에는 가장 많았지만 전후 베이비붐 세대가 노령층에 진입하는 21세기 중반 수원시 역시 인구 급감에 직면한다는 예상입니다.

이에따라 수원시는 관계 공무원과 각계 전문가 40여명으로 구성된 미래기획단을 구성하고 구체적인 중장기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일자리, 주택.주거, 교육 등을 3대 핵심 영역으로 정하고 출산, 돌봄, 성평등, 노후 지원 등 9대 중점 영역을 설정했습니다.

다음달 1일에는 수원시 인구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2017 미래포럼'을 개최합니다.

정부 역시 저출산 지원 대책에 대한 전면 재검토에 들어간 가운데 지자체 차원에서도 저출산 탈출을 위한 맞춤형 전략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KFM 경기방송 윤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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