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999 의정포커스 "도시 가로 지르는 고압송전선, 대책은?" 천동현 경기도의회 부의장

  • 입력 : 2017-11-20 13:36
  • 20171117(금) 3부 의정포커스 - 천동현 경기도의회 부의장.mp3
꼭 필요한 전기, 이 전기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고압송전선이 필요하지만, 송전선 인근 주민들은 건강 등의 문제에 고통을 겪을 수 밖에 없는데요. 대안은 없을까요? 3부에서 천동현 경기도 의회 부의장과 고덕과 서안성을 지나는 송전선로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방송일시: 2017년 11월 17일(금)
■방송시간: 3부 저녁 7:10 ~
■진 행: 노광준 프로듀서
■출 연: 천동현 경기도의회 부의장

1117(의정포커스)

◆평택 고덕단지 전력공급을 위해 설치된 고덕-서안성 송전선로.
◆평택시 송전선로는 지중화(땅에 선로를 묻는), 안성시 송전선로는 가공노선(송전탑).
사전협의 없는 설치내용에 안성시 주민들의 반발 거세.
◆안성시 측 노선변경, 지중화 요구에 한국전력에서는 평택시 민원들어 거부 중.
◆안성시 집행부 측에서 평택시와 한국전력측에 적극적인 노선변경, 지중화 협의 들어갈 것.

▷노광준 프로듀서 (이하‘노’) : 산과 산 사이를 연결해서 이어지는 고압송전선 철탑 이거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전기를 연결하는 필요시설이라고 생각하지만, 이왕이면 땅에 뭍고 그것도 힘들면 인적 드문 곳으로 우회해 지을 수는 없는지 생각해 보게 되죠. 지난주 경기도의회에서는요. 고덕에서 서안성을 있는 송전선로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습니다. 어떤 이야기인지 천동현 경기도 의회 부의장 연결해서 들어갑니다. 안녕하십니까?

▶천동현 경기도의회 부의장 (이하‘천’)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방금 소개받은 경기도 안성 출신 자유한국당 도시환경위원회 천동현 의원입니다

▷노 : 지중화와 경로변경, 고덕에서 서안성 간의 송전선로.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발언의 배경부터 얘기해 주시죠.

▶천 : 우선 개요부터 말씀드리자면, 345km 고덕·서안성 송전선로는 평택고덕산업단지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사업으로, 선로 길이는 약 23km며, 이 중 10.8km는 안성시를 통과합니다. 아울러 지중화선로 12.3km는 안성, 평택 승인 경계 지역을 통과하여 2021년 6월 준공 예정입니다. 그러나 이 중대한 사업을 안성시와 지역주민들에게 아무런 사전설명 없이 불리한 조건으로 추진하고 있어 지역주민들로부터 공분을 사고 있는 실정입니다.

▷노 : 그렇군요. 23km면 상당히 긴 노선인데요. 평택도 통과하지만 안성지역을 상당 부분 통과하는데 사전에 어떤 경로인지, 어떻게 설치 하겠다는 공론화가 없었다고요?

▶천 : 예 맞습니다.

▷노 : 지역주민들의 입장은 어떤가요?

▶천 : 주민들은 당연히 지역차별이라며 분노하고 있습니다. 안성시는 이미 상수도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공장설립제한 등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인 반면, 평택지역은 고덕 산업단지 내 삼성전자 입주로, 앞으로 1400억 정도의 지방세 증대와 무한한 발전 시너지를 갖고 있습니다. 이런데도 평택 지역은 전 구간을 지중화로 기획하고 있고, 안성엔 아무런 이익도 없이 가공선로를 기획하고 있어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는 것입니다

▷노 : 가공선로라는 게 뭡니까?

▶천 : 지중화는 선로가 땅속에 묻혀있어 보이지 않고요. 가공선로는 땅 위에 설치돼 철탑선이 들어서는 거죠. 그 때문에 주민들의 건강이나 땅값 하락 등의 몸살을 앓고 있는데. 혜택은 평택이 다 가져가면서 저쪽에선 이미 지중화로 설치해놓고 안성은 땅 위로 설치해놨으니 들고 일어나지 않을 주민들이 어디 있겠습니까?

▷노 : 알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주 도정질의에서 의원님이 지중화와 노선변경을 강력하게 요구하셨죠?

▶천 : 네. 안성시에서 요구하면 선로를 1km 단축할 수 있거든요. 그런데 평택시의 민원으로 노선변경을 한국전력에서 거부하고 있습니다. 저는 원곡면 통과노선을 안성·평택 경계지역으로 변경하고 안성시 원곡면 구간과 양성면 2km구간을 지중화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노 : 네 알겠습니다. 이에 대한 집행부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천 : 우리 송전선 집행부 입장은 크게 3가지로 제한했는데요. 첫째로 안성시 원곡면 통과 노선을 안성 평택 경계쪽으로 변경하고, 안성시 원곡면 구간이 지중화될 수 있도록 한전 및 평택시가 협의하여 수용해야한다는 생각이 들구요. 두 번째는 이미 60여기의 송전탑이 건설되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 안성시내 송전탑 밀집지역인 양성면 2km 구간에 대해 지중화되도록 한전에 요구하려 합니다. 세 번째는 평택시 때문에 많은 시련과 고통을 당하고 있는 안성시 발전을 위해 진위천과 상수원보호구역이 해제될 수 있도록 평택시에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 대한 도 집행부의 입장은 제가 본회의를 통해서 얘기를 들어서, 고덕산 송전선로의 안성시 원곡면 노선을 변경하고 지중화할 수 있도록 한전, 평택시와 긴밀히 재협의를 해보겠다고 집행부에서 이야기를 했고요. 안성시 양성면 구간도 지중화 되도록 평택까지 형평성을 고려해 한전과 지중화 여부를 재협의하겠다고 집행부에서 답변을 받았습니다.

▷노 : 알겠습니다. 이런 공론화 작업이 사전에 미리 이루어졌음 얼마나 좋았을까요. 그럼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지요?

▶천 : 네. 송전탑 밀집지역으로 저희가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잖습니까. 원곡면 통과 노선을 안성·평택 경계쪽으로 변경해야 되고. 안성시 원곡면, 양성면 구간에 대해 지중화가 되도록 한국전력과 최선을 다해 협의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경기도에서도 도의 균형 발전을 위하여 상생의 대안을 마련함으로써 지금까지 지역발전이 정지되었던 안성시가 도약할 수 있도록 경기도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노 : 알겠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한전쪽에서는 지중화에 대해 늘 비용문제를 들고 나오지 않습니까?

▶천 : 맞습니다. 그런데 저희 입장에서는 아주 안 되는 것도 아니고, 평택도 다 지원했으니 우리도 해달라는 거고요. 우리는 더 짧게 갈 수 있는 노선도 있으니까 그쪽으로 가라는 겁니다. 절대 반대가 아니라요.

▷노 : 합리적인 노선 변경을 제의하는 거군요. 알겠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주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천동현 경기도의회 부의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첨부
2017.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