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수능 예비소집 22일 실시 "교실-좌석 반드시 확인 필요"

  • 입력 : 2017-11-17 16:25
  • 수정 : 2017-11-17 17:56
수능시험 연기 고충처리센터 운영 돌입

[앵커] 교육부가 포항 강진에 따른 수능 연기로 대책 마련에 분주합니다.

수험생들의 심리적 안정이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교육부는 TF팀을 구성하는 등 현장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보도에 오인환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육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23일로 연기하고 22일 예비소집을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교육부는 앞서 포항지역 수능시험장 14개교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습니다.

교육부는 수능시험장을 대체하고 관내 학교 90% 이상이 학사운영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문제는 심리적 요인에 따른 수험생들의 불안감입니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입니다. (인터뷰) "수험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일상생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와 교육청을 중심으로 수험생의 심리·정서상태를 파악하고, 전문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충분하게 지원하도록 조치하였습니다.", "특히, 포항지역 수험생들은 정신보건전문가 상담전화를 마련하여서 심리·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이 시공간적인 어려움 없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수능시험 연기 고충처리센터(교육부 홈페이지 www.moe.go.kr)를 구성하는 등 수능 및 대입전형에 대한 안내를 시작했습니다.

대입전형이 종료되는 오는 2월 28일까지 운영할 예정입니다.

(녹취) "이번 수능시험 연기 고충처리센터는 대입전형이 종료되는 2018년 2월 28일까지 운영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교육부는 시험관리, 학생·학교 지원, 협조체제 유지 등 포항 현장대응을 총괄할 포항 현장대응지원반을 고위 공무원급으로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수능시험의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도 내놨습니다.

포항지역의 경우 변경된 시험장을 오는 21일까지 수험생에게 개별적으로 안내할 계획입니다.

포항 이외 지역은 시험장은 바뀌지 않지만 시험실은 변경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반드시 예비소집을 통해 교실과 좌석을 확인해야 합니다.

(녹취)""

KFM 경기방송 오인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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