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연.박>남경필 경기도지사"중도보수 통합에 진정성 있는 노력 할 것"

  • 입력 : 2017-11-14 13:43
“저희가 새 지도부가 탄생을 하면 한 달 동안 중도보수 통합에 대한 진정성 있는 노력, 그리고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시겠다고 약속을 했어요... 그런 노력들도 지켜보고. 또 저도 그런 노력을 하겠습니다. 그런 이후에 결정하겠습니다.”

◆ 방송 : 경기방송 (FM 99.9MHz) (07:00 ~ 08:30)

◆ 진행 : 박찬숙 앵커

◆ 대담 : 남경필 바른정당 의원/경기도지사

“아쉽습니다. 통합전당대회가 되어서 개혁보수 신당으로 범야권이 출발을 하는 게, 참 좋았는데요. 결국 무산됐습니다. 어쨌건 유승민 대표가 새로운 마음으로 잘 해주기를 바라는 그런 생각입니다.”

“대한민국을 둘로 쪼개는, 그런 상황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이 상태를 계속 방치하는 것이 옳은가 하는.. 저도 기본적인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방향성을 제시하고, 그런 결과에 따라서 수사가 진행되니까.. 이게 뭐 이미 방향은 짜놓고.. 과정의 수사들을 맞춰간다. 이런 식이 정치보복인 거죠.”

“저희가 새 지도부가 탄생을 하면 한 달 동안 중도보수 통합에 대한 진정성 있는 노력, 그리고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시겠다고 약속을 했어요... 그런 노력들도 지켜보고. 또 저도 그런 노력을 하겠습니다. 그런 이후에 결정하겠습니다.”

남경필2

박; <세상을 연다 박찬숙입니다> 3부를 시작하겠습니다. 바른정당 새 대표로 어제 유승민 의원이 선출이 되었습니다. 중도보수 통합을 위해 진지하게 노력하겠다. 이런 말도 했는데. 그러나 이제 10명 안팎의 국회의원을 갖는 정당으로 쪼그라든. 그 바른정당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관심은 오히려 그 안에 있는, 이른바 개혁보수의 트레이드마크 같은 남원정에 쏠려 있습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 그리고 정병국 의원 등입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만납니다. 안녕하세요?

남; 네, 안녕하십니까?

박; 예상된 결과였지만요, 어제 바른정당 전당대회 결과. 그동안 자유한국당 하고 통합 전당대회를 계속 요구했는데. 그게 무산되고 이렇게 치러졌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남; 아쉽습니다. 통합전당대회가 되어서 개혁보수 신당으로 범야권이 출발을 하는 게, 참 좋았는데요. 결국 무산됐습니다. 어쨌건 유승민 대표가 새로운 마음으로 잘 해주기를 바라는 그런 생각입니다.

박; 그러니까 잘 해주길 바란다는 것은 그것은 약간 객관적 입장에서, 떨어져서 보시는 거 같은데. 일단 바른정당 소속 아니십니까?

남; 그렇습니다.

박; 좀전에 이재오 전 의원을 긴 시간 인터뷰를 했는데. 야당이 지금 보여주는 모양에 대해서 보수통합. 뭐 이런 거 말고 야당이 지금 야당답게 뭉쳐야 되는 것에 대해서 진지한 얘기를 했습니다. 어떻게 하실 겁니까? 앞으로? 경기도지사. 남 지사께서는요?

남; 저야 말씀드린 대로, 보수 통합. 개혁 보수 통합을 위해서 계속 노력을 할 거구요. 사실 요즘 최근에 보여주는, 국가의.. 우리 국정운영의 모습을 보면, 사실 문재인 대통령께 기대했던 것은, 촛불로 인한,, 또 그리고 탄핵으로 인한 거대한.. 국회 뿐 아니라 정당의 세력들을 한꺼번에 연대해서, 어떻게 보면 연합정권으로 국민을 통합할 것으로 기대를 했는데요. 결국은 또 과거 식의 보수 진보, 좌우 이런 식의 양자대결 구도로, 결국 국정운영을 끌고 가는 거 같아서. 통합과는 멀어지면서 거의 분열.. 대한민국을 둘로 쪼개는, 그런 상황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이 상태를 계속 방치하는 것이 옳은가 하는.. 저도 기본적인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박; 사실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바래인 출국 하면서, 말하자면 한풀이 정치하느냐? 보복하고 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이재오 전 의원도 아주 강력하게 그것에 동감을 표시했습니다. 적폐청산을 해야 한다는 당위성에는 모두가 동의하지만, 지금 문재인 정부에서 하고 있는 이런 방식은 안 된다 그런 말씀이면, 그러면 어떤 방식이어야 합니까?

남; 이게, 그러니까 이런 겁니다. 집권당 대표가 나서서 이명박 대통령은 구속되어야 된다.

박; 적폐의 원조다, 이렇게 말했지요? 추미애 대표가?

남; 예, 그것도 꽤 오래 전에 그랬어요. 검찰 무슨 수사 결과 이런 거 나오기 전에, 그런 얘기를 하고 몇몇 의원들은 나서서 무상급식.. 뭐, 콩밥을 먹여야 된다는 둥. 이런 방향성을 제시하고, 그런 결과에 따라서 수사가 진행되니까.. 이게 뭐 이미 방향은 짜놓고.. 과정의 수사들을 맞춰간다. 이런 식이 정치보복인 거죠. 뭐 수사를 하다가 어쩔 수 없이 과거의 잘못된 일이 나와서 하나하나 처벌해 나가는 거야 법을 어긴 것을 누가 뭐라 그러겠어요? 그런데 참 지금.. 예를 들면 김관진 전 장관 같은 경우를 저렇게 구속 수사까지 하는 쪽으로 가는 것이 맞는가? 뭐 일부에서는 어제 그런 칼럼도 읽었습니다만, 김정은이 가장 싫어하는 무서워하는 장관인데. 김정은이 어제 아주 손뼉을 쳤을 것이다. 이런 칼럼을 보면서, 안타깝습니다. 지금 이런 상황이. 지금 우리가 국가를 하나로 통합해야지. 경기도에서 하고 있는 연정, 이런 게 바로 국론을 하나로 통합하는 정치권의 손잡음인데. 이런 것들이 지금 거꾸로 가기 때문에 걱정스럽습니다. 이대로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박; 김관진 전 장관이 노무현 정권, 박근혜 정권 아래서 국가의 국방을 책임지는.. 힘든 자리에 있었는데. 그러나 이제 국군 사이버사의 댓글 때문에 이렇게 됐는데. 구속을 꼭 했어야 됐는냐? 이런 말씀으로도 들리고요. 자, 그러면 이대로 있어서는 안 되겠다고 하면 어떻게 해야 됩니까?

남; 그래서 중도보수 통합이라는 이름은 또 한 면으로 뒤집어 보자면 과거와 같이 돌아가는 거죠. 야권통합이죠! 여권이 스스로 협치 연정을 하는 방향에서 완전히 이제 과거 식의 범 여권 통합. 그리고 양분 식 정치 이런 쪽으로 가니까, 결국 야권도 하나로 뭉쳐야 되는 거 아닌가. 그러면서 여권의 이러한 국정운영에 잘못된 점. 이런 것들에 대해서 제대로 된 견제를 해야 되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을 점점 더 하게 됩니다.

박; 방송 장악이냐? 아니면 올바른 공영방송의 길로 가기 위해서다.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남; 그것두요, 과거에.. 지금 현재 여권이 주장했던 방송법. 그걸 처리를 하고 그 방식에 따라 가야 되는데. 지금은 그냥 사람을 찍어내는 방식. 물론 마음에 안 들어 찍어낸다면 과거 정부와는 다를 게 뭐가 있어요?

박; 네, 기대보다 상당히 못 미치고. 답답한 길로 가고 있다. 이런 말씀이신데. 바른정당에 계속 계시는 건가요? 아니면 뭐. 원희룡 지사하고는 서로 연락 하시나요?

남; 네, 자주 통화하고 하는데요. 저희가 새 지도부가 탄생을 하면 한 달 동안 중도보수 통합에 대한 진정성 있는 노력, 그리고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시겠다고 약속을 했어요. 어제 이제 새 출범을 했으니까, 그런 노력들도 지켜보고. 또 저도 그런 노력을 하겠습니다. 그런 이후에 결정하겠습니다.

박; 결정은 어떤 거죠?

남; 계속, 바른정당 소속일 것인지 그렇지 않을 것인지를 포함해서, 함께 논의하면서 보겠습니다.

박; 보수대통합 차원에서 국민의당 하고 바른정당.. 물론 국민의당도 이 뉴스 이후에 호남에서의 지지율이 아주 최저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정책연대 선거 연대까지 가기도 힘들어 보이지 않습니까?

남; 예단할 필요는 없는 거 같구요. 지금 유승민 신임대표, 또 안철수 대표. 이런 당의 두 지도자가 여기에 대한 논의를 하실 거 아닙니까? 또 함께 노력하면서 지켜봐야지요.

박; 한 달이라는 시간이, 뭐 길지도 않은 시간인데. 남원정은 같이 행동을. 같이 할 개연성이 있습니까? 남는다든지 나온다든지. 전혀 그렇지 않습니까?

남; 자주 만나고 자주 대화하기 때문에. 함께 이 정치 개혁을 위해서 노력했던 그 방향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기 때문에요, 함께 늘 대화하고 하겠습니다.

박; 지금 이제 문재인 정부의 적폐 청산에 대해서 연정이나 협치 정신이 사라졌기 때문에, 걱정된다. 이런 말씀으로 정리하면 될까요?

남; 그렇습니다.

박;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첨부
2017.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