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999 현장의정포커스 - "경기 북부 유일한 KTX역, 행신역 상황은?"- 곽미숙 경기도의원

  • 입력 : 2017-11-09 18:50
  • 수정 : 2017-11-10 00:20
  • 20171109(목) 3부 현장의정포커스 - 곽미숙 경기도의원.mp3
네 달 전 행신역의 열악한 상황에 대해 소개해 드렸는데요. 하루에 네 편 정도의 KTX가 오가던 행신역, 지금은 40여 편이 출도착할 정도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3부에서 오은영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봅니다.

■방송일시: 2017년 11월 9일(목)
■방송시간: 3부 저녁 7:05 ~ 15
■진 행: 노광준 프로듀서
■출 연: 곽미숙 경기도의원, 오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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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서북부의 유일한 KTX 출발역인 행신역, 인근지역의 접근성은 떨어져
◆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일부 버스노선 행신역 경유하도록 조정
◆ 서울-강릉 경강선 KTX 출발역 유치하기 위한 경기도차원 노력도 병행해야
◆ 전용역사 건립 문제도 계속해서 추진중... 복합환승센터 유치 관건

컷 (고양시 주민(7월))
그동안 이용객이 굉장히 는 거예요. 몇십 배 늘고 기차 열차 편 늘었다고 해도 수요를 못 따라가는 거죠. 열악하니까 여기 올만한 분들도 다른 데로 가고요. 북쪽에 (KTX) 이용할 만한 분이 최소한 주민들끼리 얘기해 봐도 200만 되거든요.

▷ 노광준 프로듀서(이하 ‘노’) : 네, 고양시 주민의 말입니다. 혹시 기억하십니까? 경기 북부 유일하게 KTX를 이용할 수 있는 역, 행신역. 넉 달 전 쯤 그 현장 상황에 대해서 생생하게 전달해 드렸습니다. 수요는 많아지는데 너무 열악하다. 그리고 이제 넉달이 지나서 다시 한번 가봤습니다. 얼마나 나아졌는지. 그랬더니 정말 소소한 변화들이 있었고요, 여전한 과제도 있었습니다. 곽미숙 경기도의원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고 온 오은영 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오은영 기자(이하 ‘오’) : 네, 오은영입니다.

▷ 노 : KTX행신역, 10여년 정도 된 작은 역이지만 이제는 세월이 변하면서 나름의 중요성을 갖고 있지요?

▶ 오 : 네, 일단 고양시민들의 발이 되어주는 것도 있지만 경기도의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KTX 차량기지가 행신동으로 들어오게 되면서 주민들에게 보상을 해주기 위한 차원으로 이곳에 정차역을 마련해준 건데요. 하루에 네 편 정도의 KTX가 오가던 행신역이 지금은 하루에 40여 편이 출도착할 정도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 노 : 거의 뭐 10배 정도가 늘었으면 이용객도 많이 늘었을 텐데요, 그러면 당연히 시설도 그에 발맞추어야 하는데 지난번 넉 달 전에 전해주신 상황은 굉장히 안타까웠어요. 넉 달 후에 가보았습니다. 열악함에도 불구하고 이용객들은 계속 늘고 있지요?

▶ 오 : 네, 일단은 계속해서 늘고 있는 상황인데요, 아무래도 경기 서북부의 유일한 KTX역이다보니까 경기 서북부 지역의 직장인이나 학생들이 지방을 오갈 때 행신역에서 KTX를 이용하게 되는 등 이용객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 모습입니다. 고양시를 지역구로 둔 곽미숙 경기도의원은 북부 도민들을 위한 교통수단으로서의 행신역을 강조했습니다.

컷 (곽미숙 경기도의원)
행신역은 1일 2만5천명 이용하고 있고요. 2만5천명 중 KTX만 이용하는 고객이 5천명 넘어가고 있습니다. 경기 서북부 유일한 KTX 시종착역이라고 해도 과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고. KTX 출발역에 맞게 규모나 증차편수들이 늘어난다고 하면 경기북부, 서북부, 서울 서부쪽까지 다 아우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경기북부에서는 교통의 요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노 : 네, 교통의 요지다. 넉달 전 방송 이후에 변화. 뚜렸한 변화 중의 하나로 짚는다면은, 관계기관들이 다 모여서 이것을 어떻게 활용해 볼까? 어떻게 활성화 할까? 무엇을 개선해야 될까? 이런 회의가 있었다구요?

▶ 오 : 네, 그렇습니다. 이번에 행신역의 접근성에 대한 문제가 주로 다뤄졌는데요. 이용객이 많이 늘고 있다고는 해도 아직까지 대부분의 이용객은 행신동 인근의 주민들일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다른 고양시 주민이나 파주, 일산, 김포 등 경기 서북부 도시에 상당한 교통편의를 제공할 수 있지만, 이곳 주민들이 이용하기에는 접근성이 상당히 떨어진다는 것이죠. KTX행신역사 추진위원회의 이효제 사무국장의 말 들어보시겠습니다.

컷 (이효제 행신역사 추진위원회 사무국장)
사실상 일산쪽이라든지 파주쪽 분들이 자주 이용하셔야 하는데 교통편의가 사실 버스 노선이 많이 없어서 불편하게 돼 있어요. 일산에서 올 수 있는 버스노선이 사실상 72번이 있는데 72번이 바로 인근에서 서요. 행신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서는데, 근처 500미터 거리에 왔다가 경유하지 않고 바로 가버리기 때문에 이왕이면 행신역까지 와주면 72번하고 80번은 파주 일산쪽에서 많이 오실 수가 있고.

▷ 노 : 이용객 입장에서는 그래도 버스만한 것이 없죠. 버스로 KTX 행신역에 닿을 수 있으면 주차문제도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고. 여러가지로 좋을 것 같은데요?

▶ 오 : 네, 말씀해 주신대로 사실 행신역의 주차장 시설이 아직은 부족한 편입니다. 이렇게 대중교통을 통해서 접근성이 향상되면 더 많은 경기서북부의 도민들도 KTX의 혜택을 많이 누리게 될 것 같습니다.

▷ 노 : 버스노선 부분 같은 경우에는 조금만 더 신경을 쓰면 해결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져 봅니다. 경기도와 고양시, 코레일, 운수회사 등 다양한 기관들이 회의에 참석했지요? 어떻게 해결이 됐나요?

▶ 오 : 네, 일단 이 주제에 대하여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약간의 의견 차는 있었다고 하는데요. 행신역을 경유하는 버스노선을 확대해야 하는 근거로 KTX 이용객이 우선 더 늘어나야 하는 것이 아니냐 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결국은 노선을 우선 확대해서 도민들이 KTX에 더 편리하게 접근하고 더 많이 이용하게 해야 한다 이렇게 의견이 모아졌다고 합니다. 곽미숙 경기도의원은 회의의 결과로 일부 버스 노선이 행신역까지 연장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컷 (곽미숙 경기도의원)
고양시 시내버스인 72번, 명성운수 72번을 연장운행해서 행신역 앞까지 경유할 수 있게 올해 안에 추진될 것 같고요. 나아가서 파주 운정에서 운행되고 있는 광역버스인 80번 버스가 지금 현재는 백석동까지 운행하고 있는데 증차와 연장을 해서 행신역까지 같이 이동하기로 얘기가 잘 진행이 됐습니다. 그렇게 두 개만 늘어나더라도 버스로 행신역을 접근하기엔 용이하게 될 것 같아서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 노 : 그렇습니다. 이렇게 노선을 마련해 두고 이용객 부분을 얘기해야지요. 그리고 이틀 전이었습니다. 곽미숙 의원이 5분발언을 통해서 이런 얘기를 했네요? 서울-강릉 고속철도를 행신역까지 연결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힘을 써 달라. 이런 내용입니까?

▶ 오 : 네 맞습니다. 서울-강릉KTX 노선. 바로 평창올림픽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노선인데요, 이번에 원주-강릉 공사구간만 마무리가 되면 인천공항에서 강릉까지 2시간 안팎으로 주파가 가능해진다고 합니다. 이 노선의 주 출발역이 어디가 될 것인가가 관건이 되는데요. 그간에는 청량리역과 상봉역 쪽이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 노 : 하지만 최근에 강릉시 요청으로 출발역이 서울역 쪽으로 옮겨질 가능성이 생겼죠?

▶ 오 : 네. 강릉KTX 출발역이 서울역으로 옮겨지게 되면 이 열차는 고양시 차량기지에서 출차가 되는데요. 곽미숙 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서 남경필 지사에게 이 상황을 경기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릉 KTX가 행신역에서 출발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관련하여 대응방안과 구체적인 계획도 마련해야 한다는 거죠. 곽미숙 의원의 말 들어보시겠습니다.

컷 (곽미숙 경기도의원)
지난달 말일경에 광역철도과에서 국토부로 공문 보내서 요청하긴 했어요. 사실 서울역에서 운행되는 경강선은 차량기지인 행신역에서 열차가 출발해 나가는데도 불구하고 지금 행신역에선 승객을 태우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차피 기지에서 나가는 차량을 기왕이면 승객을 좀 태워서 나가달라는 말씀이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 승객을 태워달라는 국토부하고 조율을 하고 있습니다.

▶ 오 : 지난달에는 민간단체 차원에서 행신역에서 출발하기를 염원하는 걷기대회를 열어 많은 고양시민들이 참여하기도 하는 등 KTX 경강선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 대단한 상황입니다.

▷ 노 : 알겠습니다. 아직 남은 과제들 많은데 어떤 것들이 있나요?

▶ 오 : 일단 지난번부터 이어지고 있는 KTX 역사 신축 문제가 있습니다. 앞서서 잠깐 다루었지만 당시 찌는 듯한 폭염의 날씨에도 더위를 피할 대기실이 잘 마련되있지 않고, 플랫폼으로 이어지는 임시 통로는 상당히 위험하고 불편해 많은 승객들의 불만이 제기가 됐었습니다. 간이역 더부살이를 끝내고 복합환승센터를 포함한 전용역사를 짓는 데 대한 용역을 경기도를 통해 발주한 상태였는데요, 지난달 착수보고회에 참석한 곽미숙 의원의 말 들어보시죠.

행신역 KTX 플랫폼 계단

컷 (곽미숙 경기도의원)
지난번 착수보고회 10월 말일에 했거든요. 했는데 지금 시작하는 단계에서는 행신역이 B등급정도로 들어갔어요. B등급은 한 2-3년 후 이렇게 계획을 일단은 잡은 건데. 용역이 끝나는 시점에서 순위는 좀 바뀌게 될 것 같고요. 보상절차, 부지매입하고, 역사 새로 짓고 하려면 굉장히 오래 걸리는데, 행신역은 부지가 있는 상황이라서. 사실 설계가 나오면서 진행이 되면 훨씬 더 빨리 진행되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 노: 기대해 보겠습니다. 역세권 활성화에 대한 요구도 있다고요?

▶ 오 : 네, 행신역사 추진위원회 이효제 사무국장은 행신역과 역 주변 상권이 지리적으로 단절된 부분이 있다며, 행신역 KTX를 이용하는 이용객들에게 볼거리, 먹거리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문화거리’를 잘 조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는데요.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서 무엇보다 고양시가 적극적으로 계획하고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컷 (이효제 행신역사 추진위원회 사무국장)
이게 강릉역이나 서울역이라든지 다른 역에 비해서 경기북부도민들의 교통편의차원에서는 KTX행신역이 많이 알려지고 많은 분들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게 지역경제 크게 활성화 시키는 거라고 보거든요. 시민들이야 시민입장에서 이게 들어섰으면 좋겠다, 나름대로 시민 주도 운동도 많이 하고 있지만 결국 고양시, 경기도, 국토부가 나서서 해결해야 하는 부분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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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 행신역 역세권 활성화를 위해서 곽미숙 의원도 다양한 문화 행사를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고요, 현재 용역진행중인 복합환승센터를 유치해서 서북부 연계교통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의지도 밝혔는데요. 마지막으로 곽미숙 의원의 말 마지막으로 들어보시겠습니다.

컷 (곽미숙 경기도의원)
내년에도 문화의 거리 조성하는 차원에서 그 부분 매년 계속 진행돼 갈 거고요. 제 지역이 공교롭게 대곡역도 같이 있어서 본의아니게 행신역뿐 아니라 대곡역, 능곡역까지 세 개 역이 철도를 중심으로 해서 교통이 많이 발전할 수 있게 관심 앞으로 더 많이 가져야할 것 같고. 또 해야 될 일도 많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노: 오늘은 넉 달 뒤 가본 행신역. 현장의 과제를 살펴보았습니다. 오은영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 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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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