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999 현장의정포커스 - "한국형 도제식 직업교육, 경기도 특성화고등학교 중간점검!" -조재훈 경기도의원

  • 입력 : 2017-10-26 18:45
  • 수정 : 2017-10-26 22:29
  • 20171026 (목) 3부 현장의정포커스 - 조재훈 의원.mp3
스위스, 독일 도제식 직업교육을 도입한 경기도 특성화고등학교! 지난주 경기도 특성화고등학교 발전방안 토론회가 열렸는데요 그 자리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고 합니다. 토론회를 개최한 조재훈 경기도의원을 만나고 온 오은영 기자, 7시 5분에 현장의정포커스에서 만나보겠습니다.

■방송일시: 2017년 10월 26일(목)

■방송시간: 3부 저녁 7:05 ~ 15

■진 행: 노광준 프로듀서

■출 연: 조재훈 경기도의원, 오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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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 직업인 양성하는 '특성화고등학교' 취업률 제각각 편차 심해

◆ 학생은 병역.취업 해결, 기업은 우수 직원 확보하는 '도제학교' , 더 확대해야

◆ 예비 장인 양성하는 '마이스터고' 경기도 내 2개교 뿐... 관심 가져야

◆ 특성화고 지원 조례 제정 및 추가 토론회 계획 중

▷ 노광준 프로듀서(이하 ‘노’) : 언제까지 대학, 대학, 대학이냐. 대학을 가지 않더라도 전문 직업인으로 떳떳하게 살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는가. 교육도 좋고 사회에도 좋고. 그래서 나오는 얘기가 특성화고등학교죠. 독일이나 스위스의 마이스터나 도제 교육과정을 예로 들고 있습니다. 과연 경기도의 특성화고등학교 잘 정착되고 있을까요? 부족한 점은 무엇일까요? 중간점검하는 토론회가 최근 열렸다고 합니다. 토론회를 개최한 조재훈 경기도의원을 인터뷰하고 온, 오은영 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오은영 기자(이하 ‘오’) : 네, 오은영입니다.

▷ 노 : 직업 전문인을 양성하는 특성화고등학교, 굉장히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가슴아픈 소식도 전해집니다만요. 하지만 아직도 경쟁력은 약한 상황이라고요?

▶ 오 : 특성화고의 정체성을 찾아가고는 있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도 많은 상황입니다. 지난주 열린 ‘경기도 특성화고 발전방안 토론회’에서는 특성화고가 직면한 문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는데요. 토론회를 개최한 조재훈 경기도의원은 특성화고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낮거나 편차가 심한 편이라며 그 심각성을 지적했습니다.

컷 (조재훈 경기도의원) 평균적으로 말씀드리면 40%가 조금 안 됩니다. 39.7% 정도 되는데, 평균에 숨은 배경이 문젭니다. 수원공고라든가 상일실고 등 전통 있는 고등학교들은 60에서 70퍼센트 정도 취업률을 보이고 있어요. 그러면 시골에 있는 학교라든가 못하는 학교는 20%대라는 거죠. 심지어는 11%, 12% 정도 취업률을 보이는 학교들도 있어요. 지방, 예를 들어 시골 외진 곳에 있는 학교들이죠. 그런 부분들이 큰 문제이기도 하거니와, 이 친구들이 곧바로 사회로 진출을 하는데. 굉장히 힘든 삶을 살게 돼 있는, 예견돼있는 거죠. 당연하게 어려운 거죠. 제가 만나본 바에 의하면 아이들이 힘이 없어요, 사기가 없고.

▷ 노 : 공감이 갑니다. 제가 듣기에도 수원공고같은 경우에도 앞서 조재훈 의원 말로 60-70퍼센트 취업률이다 하는데. 사실 웬만한 특목고보다 수원공고 가기가 어려워요. 학생들이 서로 가려고 하고 부모님들도 믿고 보내고. 사실 이 정도로 특성화고가 자리잡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데. 양극화가 심하네요.

▶ 오 : 네, 편차가 굉장히 심한 편입니다. 특성화고의 취업률이 그다지 높지 않다보니까 직업교육에 관심과 적성이 있는 학생과 학부모라고 해도 특성화고에 진학하는 걸 꺼리게 되는 문제가 생깁니다. 이런 악순환을 막고 특성화고가 제 역할을 하려면 취업률을 제고할 수 있는 양질의 직업교육 제도가 필요할 겁니다.

▷ 노 : 해외 사례를 한 번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선진국이라고 하죠 독일이나 스위스, 직업교육의 모범 사례. 어떻습니까?

▶ 오 : 일단 가치관이 좀 다릅니다. 독일이나 스위스는 학력보다 전문성과 기술을 우선시하고 높이 인정해주기 때문에 직업교육과 기술교육에 대한 선호도가 우리나라보다 높은 편이고요.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직무역량을 기르는 교육제도를 통해 해당 기업에 정식 채용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독일과 스위스의 청년 실업률은 OECD 국가 평균보다 한참 낮은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 노 : 실효성 있는 직업교육 이게 핵심인 것 같은데. 우리도 어떻게 하면 발전할 수 있을까, 다양한 의견들이 토론회에서 나왔다고요?

▶ 오 : 네, 토론회에는 교육청 및 교육 관계자, 학부모, 산업체 대표까지 각계각층의 참가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냈는데요. 조재훈 의원은 무엇보다도 도제교육의 활성화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확보와 취업률 제고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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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 (조재훈 경기도의원) 취업의 질도, 아주 낮아요. 그리고 다들 대학교 나온 사람들을 뽑으려고 하지, 고등학교만 나온 아이들을 뽑으려고 하는 사회적 시스템도 아직 부재하고요. 여러 방안들이 여러 의견들이 있었고, 도제학교나 산학일체형 학교라고 표현합니다. 이건 독일에서 하고 있는 시스템인데요, 그런 걸 더 하자. 그 다음에 특성화고를 지역맞춤형으로 하자, 자율학기제를 연계해서 가자, 선생님들 연수 제도 지원 이런 것들 (필요하다). 그래도 가장 많이 이야기됐던 것은 선진유럽에서 활성화되고있는 도제학교, 도제학교는 산학일체형이라 해서 아이를 일주일에 2번 정도씩 회사로 보내는 거죠. 그러면 회사에서 선생님 교육하고 학교 회사에 시스템에서 교육하고.

▷ 노 : 여기서 말하는 도제학교라면 진짜 전문가를 말하는 거죠. 일부 뉴스에서 나왔던 것처럼 직원들도 하기 싫은 일 힘든 일 시키는 그런 나쁜 회사가 아니라 진짜 전문가들. 현재 특성화고 중에서 도제식 교육을 이미 실시하는 곳도 있다고요?

▶ 오 : 2015년 전국 9개교, 경기도에는 2개교에 시범도입 됐는데요. 학교에서는 이론과 기초실습을 배우고, 동시에 고교생활을 하면서 2년간 지역 내 기업에서 심화실습을 진행하는 겁니다. 현재는 경기도의 20개교가 도제학교로 선정돼 운영중입니다.

▷ 노 : 현장에는 도제학교를 3년 동안 진행해온 기업 대표도 참가했다고 얘기를 들었는데,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이었다고요?

▶ 오 : 이 기업은 1대 시범사업때부터 도제사업을 진행했는데요. 시화 공고와 진행을 했다고 하는데. 도제제도가 잘 운영되면 학생들은 병역과 취업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산업체는 또 젊은 인력을 보강하고 안정적인 채용을 할 수 있다며 도제제도의 장점에 대한 의견을 들려주었습니다. 황치일 경성시험기 대표의 말 들어보시겠습니다.

컷 (황치일 대표이사)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라는 것의 취지를 들을 때, 어찌됐든 학교를 다니며 2년 가까이 우리 회사의 내부 교육을 시킬 수 있고 회사 입장에서 군대 안 가고 병역특례 할 수 있으니까 4년정도는 꾸준히 회사사람으로 만들 수 있는 시기가 보장되더라고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의 장점 중 하나가 이 친구들이 P텍이라고 한국폴리텍대학에서 개설된 전문대학 과정을 다니고 있어요. 병역특례와 공부를 같이 병행하니까 이 친구들에게는 상당히 시간적으로 세이브가 되고 혜택이 주어지는 거죠. 회사 입장에서는 일하는 데 지장을 받지 않고 학생은 학생대로 학교 가서 공부도 할 수 있으니 그런 게 좋죠. 혜택을 많이 받고 있고 여러 가지로 남들보다 앞서간다는 의식이 있어요.

▷ 노 : 회사는 회사대로 좋고 학생은 학생대로 좋고. 이렇게만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근데 도제학교 좀 아쉬운 점도 아직 있다고요?

▶ 오: 인력 부분인데요. 아직 어린 학생들이다보니 어른들의 도움이 필요한데, 학교나 기업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담당인력이 아직까지는 좀 부족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한 명의 현장교사가 여러 명의 학생을 지도하고 교육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는 거죠. 계속해서 들어보시겠습니다.

컷 (황치일 대표) 학교에서도 상당히 고생 많이 하시거든요 선생님들이랑. 회사에는 현장교사라는 게 있어요. 그 친구들이 우리 회사 같은 경우 한명이 선임돼있는데. 자기업무를 하면서 학생들을 지도해야 하고 관리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서, 물론 고용노동부에서 일부 임금을 지원 받고 있습니다, 그런 일에 대해서. 그런데 제 생각에는 시스템으로 정착이 돼서 현장교사라는 사람들에 대한 TO를 한 명씩 주던가, 전담해서. 아니면 공동센터를 운영해서 거기서 파견을 하든가 이런 식으로 전담, 그런 부분의 지원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죠.

▷ 노: 현장교사는 정말 필요할 것 같아요. 학생들 안전과 근로행태에 대한 여러 모니터링도 필요할 것 같고요.

▶ 오 : 네 그렇습니다, 조재훈 의원도 도제식 교육에 좋은 점이 많다면서 앞으로 특성화고 교육현장에 적용을 확대하고 더 본격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노: 이밖에도 특성화고와 비슷한 ‘마이스터 고등학교’가 있죠. 이건 어떻습니까? 인정받는 부분이?

▶ 오: 마이스터 고교는 취업을 넘어 예비 마이스터, 즉 기술 장인을 양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전문대학 수준의 교육을 지향하고 있으며, 실제로 취업률도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교육위원회의 조재훈 의원은 도제학교뿐 아니라 마이스터 고등학교도 적극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컷 (조재훈 경기도의원) 타 시.도에는 특수목적 고등학교라 해서 마이스터고라고 얘기합니다. 마이스터 고등학교가 많은 데는 여섯 개부터 아홉 개 있는 시도가 있고. 경기도는 가장 큼에도 불구하고 두 개밖에 없어요. 경기도에 두 개밖에 없다는 건 특성화고 정책이 경기도에서 아직 확고하게 추진정책으로 들어가 있지 않다. 이 부분은 저는 적어도 경기도의 크기로 본다면 네 개 정도가 더 생겨야 할 것 같아요. 또 마이스터고는 아주 우수한 아이들이 입학을 하고요. 취업률도 굉장히 높습니다. 98% 정도 됩니다. 이런 우수한 아이들이 양성된다면 산업체에서도 마다할 이유가 없는 거죠.

▷ 노: 이밖에도 특성화고가 제 역할을 충분히 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 오: 조재훈 의원은 특성화고의 관리가 전적으로 경기도교육청에 의해서만 이뤄지고 있다며, 학교와 교사, 지역의 산학업체와 더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각 시군의 교육지원청의 역할도 추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밖에도 특성화고 발전을 위해 조례 제정 등 꾸준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컷 (조재훈 경기도의원) 일단은 토론회에서 얻어낸 가장 큰 수확이라고 한다면 특성화고등학교를 지원할 수 있는 조례를 만들어야 한다. 거기에 또 경기도형 도제교육 지원조례도 만들고. 특성화고 지원 조례와 경기도형 도제교육 지원조례를 동시에 만들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지역의 모든 관계되는 사람들, 핵심에 있는 사람들을 불러서 발전방향을 다시 한 번 논의할 계획이고요. 그 다음에 경기도교육청에 강력하게 마이스터고의 증대를 강력하게 요청을 할 예정입니다. 이번 행감과 예산을 통해서 한 번 강력하게 어필해 보겠습니다.

▷ 노: 지금 이 순간에도 내일을 위해서 수고하고 계신 경기도 내 특성화 고등학교 여러분 '아자아자' 입니다. 오늘은 경기도 내 특성화고의 현황과 발전 방안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오은영 기자 수고했습니다.

▶ 오: 감사합니다.

첨부
2017.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