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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대부도에 마리나항만 조성...스웨덴기업 2천억원 투자의향 체결

  • 입력 : 2017-10-23 22:20
전체 11만4993평방미터 규모 방파제 등 기본 시설에 육상에 요트 155척, 해상에 150척 규모 계류장과 클럽하우스, 마리나빌리지 등의 시설 갖춰

[KFM 경기방송=임덕철 기자]

[앵커] 안산시가 동북아시아를 거점으로 대부도 해양관광도시를 조성하고 있는 가운데 해양수산부가 지원하는 정부 거점형 마리나 항만 시설을 개발중인데요.

스웨덴의 마리나 전문기업인 에스에프마리나그룹이 안산시마리나항만개발 사업에 2천억원을 투자한다는 양해각서를 체결해 사업에 탄력이 붙었습니다.

임덕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안산시와 스웨덴 마리나항만전문기업 에스에프 마리나그룹은 지난 19일 대부도 방아머리에 마리나항만을 조성하는 개발사업에 투자의향서를 전달했습니다.

이날 투자의향서 체결식은 에스에프 마리나그룹 박재규 한국프로젝트 기획이사가 제종길 안산시장에게 투자의향서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제종길 안산시장입니다.

[녹취] “요트를 타실만한 분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수도권에서 항시 같은 수심대를 유지하는 바다가 바로 대부도 방아머리 바다입니다.”

에스에프 마리나그룹은 전 세계에 다양한 마리나 건설사업을 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안산시에 최초로 참여하는 사업입니다.

에스에프 마리나그룹은 안산시에 2천억원을 투자해 해상과 육상 건축물을 조성하며 세부적인 투자방식은 안산시와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방아머리 마리나항만은 전체 11만4993평방미터 규모의 방파제 등 기본 시설을 갖추고, 육상에 요트 백쉰다섯척, 해상에 백쉰척 규모 계류장과 클럽하우스, 마리나빌리지 등의 시설을 갖춥니다.

이 사업은 정부가 2009년 마리나항만법을 제정하면서 2010년 마리나항만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공모를 통해 2015년 안산시를 포함 전국 4곳의 거점형 마리나항만조성사업지를 선정했습니다.

안산시 마리나항만사업은 정부지원금 300억원을 포함, 총 사업비 997억원을 들여 오는 2019년 완공할 계획입니다.

KFM 경기방송 임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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