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경기도, 역대 3관왕 2명 배출... 종합 선두 추격에 탄력

  • 입력 : 2017-10-23 18:36
  • 수정 : 2017-10-23 18:50
경기도, 무더기 메달로 종합 선두 탈환 눈앞

[앵커]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소식입니다. 경기도선수단은 어제도 역도 종목에서 3관왕을 두 명이나 배출하는 등 무더기로 메달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상욱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 영동체육관에서 열린 역도 남고부 56kg급에서 태광고 3학년 김승환은 인상 106kg, 용상 127kg, 합계 233kg을 들어올려 세 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태광고 김승환 선수입니다. (인터뷰) "기분이 좋습니다. 제가 열심히 한 만큼 성과가 나질 못했지만, 만족하고... 감독님, 코치님께 무척 감사드립니다."

남고부 62kg급에서는 경기체고 3학년 배문수가 인상 118kg, 용상 143kg, 합계 261kg으로 3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카누 여고부에 출전한 구리여자고등학교 3학년 이예린은 k1-200m에서 43초99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구리여고 이예린 선수입니다. (인터뷰) "출발해서 처음에 잘 빠져나와 그때 자신감을 얻었고... 열심히 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와 무척 좋습니다."

육상 남자대학부 200m에서 성균관대 2학년 고승환이, 여자일반부 400m허들 양평군청 손경미가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또, 성남시청 정일우(18.37m)가 포환던지기 남일부에서, 경기체고 3학년 배한나(3.60m)가 여고부 장대높이뛰기에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태권도에 출전한 성문고 3학년 명미나와 경희대 4학년 하민아는 여고부 73kg이하와 여대부 53kg이하급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세팍타크로 남자일반부 결승에서는 고양시청(고재욱, 박현근, 이명중, 이승우, 홍승현)이 경남체육회를 세트 스코어 2대1로 꺾고 우승했습니다.

검도 남자대학부 용인대는 단체전 결승서 서울선발을 2대1로 이기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경기도는 어제까지 금메달 78개, 은메달 78개, 동메달 86개로 총 7천308점을 얻어 종합순위 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충북 충주 전국체전 현장에서 KFM 경기방송 박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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