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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정부 중심 '상향식 일자리 정책' 이뤄져야"

  • 입력 : 2017-09-21 17:16
  • 수정 : 2017-09-21 17:28
수원시, 26일 좋은 일자리 포럼 개최

[앵커] 새 정부 들어 일자리 창출이 지상과제로 떠올랐는데요.

중앙정부 주도가 아닌 지방정부 중심의 일자리 창출을 모색하는 포럼이 수원에서 열립니다.

보도에 윤종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원시는 오는 26일 오후 2시 노보텔앰배서더 호텔 수원에서 일자리 분야를 대표하는 정부·학계·민간 일자리 전문가, 지자체장 10여 명이 참여하는 좋은 일자리 포럼’을 엽니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민간위원으로 활동하는만큼 이번 포럼의 결과물이 중앙정부 정책에 반영되도록 건의한다는 계획입니다.

포럼에서는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의 특별강연과 차성수 서울 금천구청장의 기조발제가 이어집니다.

이어 김화수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 전해성 전북 일자리경제정책관,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이 지역 일자리 정책 사례를 발표합니다.

포럼은 또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 문제점 ▲청년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방안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고령화시대 노인일자리 활성화 방안 등 4개 주제로 토의를 벌입니다.

수원시는 특히 중앙정부의 일방적인 '톱-다운' 방식이 아닌 지방정부 중심의 상향식 일자리 정책을 강조한다는 계획입니다.

이한규 수원시 제1부시장입니다.

(인터뷰) "지역 현장 중심의 일자리가 되어야 합니다. 추상적이고 숫자적인 것이 아니라 지역 현실에 맞는 정책이 많이 나와야 합니다."

수원시는 또 기존의 단기 일자리가 아닌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수원형 일자리' 창출에도 전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입니다.

원영덕 수원시 일자리정책과장입니다.

(인터뷰) "장기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면 정규직화하는 부분을 검토하기 위해서 청년 중심형 새-일 공공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역 현실에 맞고, 또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이 이뤄질지, 새 정부의 일자리 정책 기조 변화가 주목됩니다.

KFM 경기방송 윤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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