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연.박>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 지방선거,유승민 의원도 같이 나오셔야.."

  • 입력 : 2017-09-20 10:57
“(국민통합포럼은) 극좌 극우를 배제하고, 양 극단과 싸우고.. 무엇이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중앙대로인지.. 일종의 중앙연대 역할을 하죠.”

◆ 방송 : 경기방송 (FM 99.9MHz) (07:00 ~ 08:30)

◆ 진행 : 박찬숙 앵커

◆ 대담 :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

“최소한 친박 8적에다가.. 친박 10적 정도가 가면, 우리당의 몇 분, 한 3~4 분 정도가.. 지금 의사 표명 한 분도 있기 때문에, 움직일 수는 있습니다.”

“한국당이 실제로 제가 볼 때는 서청원 최경환 의원조차도 출당하기 어렵습니다.”

“유승민 의원도 같이 좀 나오셔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는, 이 지도부가 지방선거를 맞이해야 됩니다.”

“(국민통합포럼은) 극좌 극우를 배제하고, 양 극단과 싸우고.. 무엇이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중앙대로인지.. 일종의 중앙연대 역할을 하죠.”

“(김명수 대법원장 지명자 인준안에 대해) 우리 당도 원칙은 같습니다. 당론 투표는 굉장히 예외적일 때만 하구요. 원칙적으로 의원 소신 투표입니다.”

“북한하고 지금 첨예하게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방부 장관을 공개적으로 망신준다는 것은, 정말 안보실장으로서 저는 자격이 없다고 보고. 대통령이 정의용 실장을 문책해야 합니다.”

“공수처장을 국회에서 합의 추천하는 것으로만 바꾸면, 저는 크게 반대하지 않습니다.”

하태경

박; <세상을 연다, 박찬숙입니다> 3부를 시작하겠습니다. 20명의 국회의원을 갖고 있는, 그래서 원내교섭단체인 바른정당에 바람잘 날이 없습니다. 뇌물수수 의혹을 받고, 대표직을 내놓은 이혜훈 의원에 이어서, 남경필 도지사의 아들 문제까지. 참 어려움이 큰 거 같습니다. 그런 가운데 오늘, 국민의당 의원하고 바른정당 의원들이 참여하는, 국민통합 포럼이 공식 출범한다고 합니다. 바른정당의 하태경 최고위원, 부산해운대구갑 지역의 의원을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하; 네, 안녕하십니까? 하태경입니다!

박; 힘드시겠어요.

하; 그렇습니다. 거의 줄초상 분위기여가지고요. 공교롭게도 소위 말하는 자강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가지고 걱정들을 많이 하시는데. 자강파들은 다 1당 100입입니다. 걱정 안 하셔도 될 겁니다.

박; 그러면 일단 전당대회에서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는 걸로는 결정이 된 거죠?

하; 예, 날짜까지 못 박았죠. 11월 13일. 국감 끝나면 바로 선거 레이스 들어가서 13일날 확정하는 걸로 됐죠.

박; 어떤 분들이 전대에 출마하실 거 같아요?

하; 유승민 의원이 꼭 나와야 될 거 같구요. 그리고 지금 우리 당 노선 경쟁이 있습니다. 노선 경쟁의 핵심은 한국당이랑 같이 합당을 하자는 소위, 보수 통합론하고. 사실 보수 통합론도 아니죠. 낡은 수구 통합론인데. 친박 투항파죠. 그쪽 하고 이제 우리 자강이 중심이 되어서 우리당 지지율을 높여가지고 혁신 세력의 연대, 중도혁신 연대를 주창하는 노선이 나눠져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당원과 국민들로부터 심판 받으면, 가장 중요한 선택이 될 거 같습니다.

박; 친박 투항파! 이렇게 통합파를 겨누어서 말씀 하셨는데. 보수 쪽 유권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그래도 보수는 뭉쳐야 되는 거 아니냐? 또 그쪽의 유석춘 혁신위원장이 몇 개 안을 자유한국당에서 내놓고 있지 않습니까? 그게 이뤄지면 통합할 수도 있는 거 아닙니까? 그렇지 않습니가?

하; 그 문제 가지고는, 우리 20명 의원들이 한 번 얘기를 해봤습니다. 그쪽에서 얘기하는 것은 박근혜 출당, 서청원 최경환 출당. 이 세 사람의 출당이죠. 그거 가지고는 명분이 안 된다! 안 된다는 것이고. 만약에 한국당에서, 우리 당의 몇 명이라도 빼가려면, 제가 이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때 친박 8적이라 그랬는데, 이제 6명이 남아 있지요. 6 플러스 알파를 해야 합니다. 왜냐면 8명은 과거 이야기이고. 거기에다 새롭게, 친박 내 강경파 2,3명 정도는... 최소한 2명 정도는 와야... 합해서 10명이죠? 최소한 친박 8적에다가.. 친박 10적 정도가 가면, 우리당의 몇 분, 한 3~4 분 정도가.. 지금 의사 표명 한 분도 있기 때문에, 움직일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2명 가지고는 정말 택도 없구요. 괜히 웃음거리만 될 겁니다.

박; 그렇다면 그러기 전에, 그쪽으로 가시겠다는 의견을 표현하신 분. 저도 그냥 듣고는 있습니다만. 그냥 가시게 되면 어떻게 돼요? 일단 원내교섭단체가..

하; 그냥 가시게 되면.. 정치가 명분 가지고 하는 건데. 그냥 뭐 완전히 왕철새로 낙인 찍히는 거죠. 그전에는 13분이라도 가가지고, 13분이 대선 직전에 가시지 않았습니까? 철새 논란이 있었고, 그분 중에는 한 두 분 정도만 국민들한테 찍혔는데. 이번에는 그렇게 갈 리도 없고, 몇 분 가시게 되면 완전 국민들한테 낙인 찍혀가지고, 정치하기 어려울 겁니다.

박; 어떻습니까? 자강파가 현재는 우세하다고 보시는 거 같은데. 김무성 의원의 경우는 강력한 통합파. 이렇게 보이지 않습니까?

하; 그렇죠. 김무성 의원도 보수파라고 얘길 하는데. 밑에 깔려 있는 메시지는 친박. 소위 말하는 친박 청산을 하라는 거죠. 그게 전제가 되어 있는 겁니다. 그런 전제 없이, 그냥 묻지마. 우리가 대동단결하자. 친박이든, 극우든, 수구든. 그런 정치를 히시는 분이 아니구요. 그래서 한국당이 실제로 제가 볼 때는 서청원 최경환 의원조차도 출당하기 어렵습니다. 한국당은 원래 그런 정당. 개혁이 안 되는 정당. 이런 결론으로 끝나지 않을까?

박;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2/3 이상이 비밀 투표해서 찬성이 되어야 출당이 되니까 어렵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하; 예, 그렇습니다. 한국당 내에서도 서청원 최경환 출당 될 거라고 믿는 사람이 없습니다.

박; 예, 뭐 하여튼 두고 봐야 되겠구요. 출마하실 거죠?

하; 예, 저는 뭐 어쨌든 우리 당 살려야 되고, 새로운 보수. 여기서 멈출 수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사명감을 가지고 이번에도 나가려고 합니다.

박; 유승민 의원도 출마하게 되면 이게 이제 1등은 대표, 그 다음은 최고위원, 이렇게 됩니까? 아니면 따로따로 합니까?

하; 맞습니다. 그 중에 1등 대표되고, 2등 최고위원. 그런데 유승민 의원도 같이 좀 나오셔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는, 이 지도부가 지방선거를 맞이해야 됩니다. 지방 선거 성적 안 좋으면, 당은 굉장히 힘들어지고, 그때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당 살리기 위해서라도, 우리 당의 자원이 이번에 총 투입 되어야 됩니다.

박; 어제 들은 뉴스 중에 국민의당 하고 바른정당 의원들이 참여하는 국민통합포럼, 공식 출범 한다는데요, 오늘요. 이거는 어떤 거죠?

하; 출발은 안철수 대표가 당선된 직후에 우리 이혜훈 대표랑 만나서 정치개혁 연대를 서로 같이 하자고 합의한 바가 있습니다. 그때 정치개혁 연대 세 가지 과제를 얘기했는데, 지방선거 공천폐지, 중대선거구제 이런 내용으로 같이 합의를 한 일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연장 선상에서 국민의당 의원들 한 열 몇 분하고, 총 24분 됩니다. 우리당 의원 한 9분. 이렇게 해서.. 지금 옆에서 출범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잠깐 인터뷰 하러 나왔습니다.

박; 그렇군요. 결국 같이 입법을 한다든가, 정책적 관심사에 있어서 같은 목소리를 내겠다. 그것이 이제 출발 선상인 거 같은데요.

하; 그렇습니다. 극좌 극우를 배제하고, 양 극단과 싸우고.. 무엇이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중앙대로인지.. 일종의 중앙연대 역할을 하죠.

박; 갑자기.. 극중주의.. 안철수 대표의..

하; 예, 사실 그거랑 사실 비슷합니다.

박; 그런 면에서 내일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본회의 투표가 있을 텐데. 바른정당은..? 어제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과 인터뷰했더니, 자기 당은 자유투표지, 당론 투표라는 게 있을 수 없다. 민주주의는. 그런 얘길 했는데. 바른정당도 같은 건가요?

하; 우리 당도 원칙은 같습니다. 당론 투표는 굉장히 예외적일 때만 하구요. 원칙적으로 의원 소신 투표입니다. 그런데 우리 당에서는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기류가 많습니다

박; 네, 김명수 대법원장에 대해서. 부정적이다. 또 하나 전술핵 재배치 할 수 있다. 송영무 국방장관의 발언. 그리고 북한에 800만 불 지원하는 거 아주 늦춰서 늦게 할 것이다. 참수작전.. 이거에 대해서 대통령 외교안보 특보 문정인 교수에 대해서.. 이것은 교수가 할 말이지, 특보로서는 아니다. 개탄스럽다! 청와대가 엄중 주의조치를 송영무 국방장관에게 줬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하; 저는 송영무 장관이 오히려 보수의 지지를 받고 있는데. 저는 이쯤에서 자진사퇴 해야 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군인도 아닌 사람한테.. 안보실장이잖아요? 그러니까, 국방장관은 바로 위가 대통령이거든요. 대통령도 아니고 안보실장한테 바보가 된 거 아닙니까?

박; 정의용 실장이 전화를 했다는 거죠?

히; 그죠. 조심하라고. 본인 입으로 이야기를 해가지고. 국방부장관이 군 60만을 통솔하는 사람인데, 그렇게 바보가 되어가지고 령(令)이 서겠습니까? 장관으로서 령이 이제 안 선다. 장관이 무슨 말 하더라도, 언제든지 청와대 안보실장이 당신 조심해 할 수 있는 관계다. 마치 법무부 장관이 민정수석한테 야단맞고, 공개적으로 야단맞고. 이런 모습과 비슷한 상황이기 때문에 저는 송영무 장관은 장관으로서 사실상 끝났다고 보고, 본인도 사과하고 마는 게 사실 좀 웃기더라구요. 자리 박차고 대통령한테 사표를 던져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박; 정의용 실장이 그렇게 얘기를 했다면, 문재인 대통령이 뉴욕에 가서 일하기 때문에, 한국에 없으니까 그렇게 주의조치 해. 라고 시켜서 했겠지, 정의용 실장이 스스로 판단해서 한 거는 아니겠지요?

하; 근데 그거를 공개적으로 나오게 하라고 공개적으로 대통령이 지시했을 거라고 보지 않습니다. 그거는 국방부 장관이잖아요! 북한하고 지금 첨예하게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방부 장관을 공개적으로 망신준다는 것은, 정말 안보실장으로서 저는 자격이 없다고 보고. 대통령이 정의용 실장을 문책해야 합니다. 정의용 실장은 실제로 안보를 몰라요. 한민구 장관도.. 그때 어떤 일이 있었느냐 하면, 사드 배치 하고 반입 개념도 구분 못 해가지, 그때 한민구 장관이 뭐 잘못했다고 사드 배치로 막 소란을 피우더니만, 아무 것도 없이 끝났잖아요. 그때도 정의용 실장이 소동을 피운 사람입니다.

박; 문정인 교수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외교안보특보잖아요?

하; 문정인 교수는 지금 김정은한테 아부나 하고 있고. 그게 핵심이었잖아요? 송영무 장관이 참수작전 한다고 하니까, 참수작전 한다고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특보가 공개적으로 그런 얘기를 합니까? 외교적으로 부적절하면.. 국방부 장관이 할 수 있는 거죠. 외교적으로 부적절하면 조용히 내부.. 자기들끼리 조율을 해야지. 대한민국 국민들이 다 보고 있는데. 그러니까 문정인 특보는 구제불능이죠. 그분도 경질해야 됩니다, 대통령이. 이번에 안보라인.. 대통령이 정의용 실장하고 문정인 특보는 경질을 하고, 송영무 장관은 자진사퇴해서, 요번에 안보라인... 완전히 중구난방이에요, 우왕좌왕해서, 국민들이 갈피를 못 잡습니다. 비상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박; 네, 800만 불 지원하는 거요. 유엔기구를 통해서 지원하는 거. 이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하; 그거는 그렇습니다. 원칙상 박근혜 정부 때도, 대북인도적 지원은 정세와 무관하게 진행한다고 그때 원칙을 천명한 바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도 했고. 바른정당도 그렇고 다른 당들도 그렇고. 그 원칙은 부정하지 않습니다. 근데 시기는 .. 이게 내일 당장 물품이 가는 게 아닙니다. 오늘 보낸다고 해서. 왜냐면 유엔으로 돈이 가고. 유엔에서 다시 물품을 사서 배에 싣고. 뭐 이렇게 하면, 연내에는 북한 주민들한테 직접 지원이 안 됩니다. 그래서 지금 그 돈을 내는 사람이 국민 세금이잖아요. 어차피 국민들의 정서도 감안해야 되고. 일본도 항의하고 하기 때문에. 시기는 좀 탄력적으로 할 수 있다...

박; 조정해야 된다?

하; 정부가 좀 알아서 좀 조정해주고. 지금 즉각 돈을 집행하는 것은 좀 피해줬으면 한다.

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정부의 안이.. 확정은 아니지만 정부의 안이 나왔습니다. 어떻습니까? 또 하나의 검찰을 만드는 것과도 같다. 이렇게도 보여지는데? 어떻게 보세요?

하; 반대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검찰 권한이 너무 독점되어 있기 때문에. 서로 경쟁시킨다는 면에서 검찰 개혁에 기여할 수 있고. 단 공수처를 대통령이 장악하는 것은 .. 과거 박근혜 대통령 시절, 정치 검찰을 완전히 수퍼 정치 검찰을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공수처장을 국회에서 합의 추천하는 것으로만 바꾸면, 저는 크게 반대하지 않습니다. 대통령이 총장도 임명하고 공수처장도 임명하는 형식이 되면, 이건 뭐 새끼 정치검찰에 수퍼정치 검찰. 이렇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오히려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박; 그러면 누군가 공수처장을.. 임명하든 어떻게 해야 되잖아요? 위원회가 7명으로 구성되는데, 거기서 합의해서 국회에서 추대하라. 이런 얘기신가요?

하; 얘, 국회애서 지금 두 명을 추천합니다. 여당 한 사람, 야당 한 사람 추천을 하면 꼭 여당이 추천한 사람을 대통령이 뽑습니다. 그러니까 대통령이 임명하는 거나 마찬가지여서, 국회에서 단일 추천으로 올리면.. 그리고 형식은 대통령이 임명하더라도, 단일추천으로 올리면 정치검찰 우려는 사라질 거라고 봅니다.

박;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에 참석중입니다. 지금 굉장히 중요한 시기인데.. 어떻게 어떠한 성과를 거둬야 된다고. 누구를 어떻게 만나서 어떤 입장을 강력히 피력해야 한다고 보시는지 끝으로 말씀해 주십시오.

하; 제일 중요한 것은 한미일이죠. 이번에 인도적 지원가지고도, 일본이 항의를 했잖아요? 일본 입장에소는 바로 어제 자기 머리 위로 미사일이 날아갔는데. 북한 돕자고 하니까 일본 국민들이 화가 나잖아요? 그래서 이런 한미일 공조, 다시 한번 재확인하고. 특히 중국 러시아죠. 중국 러시아, 최대한 좀 도움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그래서 저는 오히려 일본하고 중국 관계가 중요하다. 사실은 중국이 사드 문제로, 우리를 경제 제재하고 있거든요. 이 문제도 좀 빨리 풀어야 되고. 외교적으로 대통령이 굉장히 힘든 시기인 거 같습니다. 이럴수록 국내에서 우리끼리 안 싸워야 되는데. 청와대 국방부장관 싸우고 있으니..

박; 걱정입니다.

하; 한심합니다.

박; 정치가 또 조율하고.. 이러기 위해서 있는 거니까요. 잘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하; 예, 감사합니다.

박; 바른정당의 하태경 최고위원이었습니다.

2017.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