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민주당 민경자구리시의회 의장을 비롯 박석윤,신동화 ,임연옥 의원 등 "구태정치 즉각 중단 촉구"

  • 입력 : 2017-08-14 20:08
  • 수정 : 2017-08-15 13:50
구리 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과 관련한 진상 규명과 향후 추진계획 촉구

[kfm 경기방송=엄인용기자] 더 민주당 민경자구리시의회의장을 비롯해 박석윤,신동화 .임연옥 의원등은 "백경현 구리시장과 자유한국당 소속 시의원들은 정쟁(政爭)과 여론몰이식 구태(舊態)정치를 즉각 중단하고,조사특위와 공청회 개최에 만전을 기할 것을 촉구한다."는 성명을 발표해 향후 귀추가 주목됩니다.

최근 자유한국당 소속 장향숙, 진화자, 강광섭 시의원이 또 다시 전임 시장에 대한 무차별적 성토와 처벌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하면서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더 민주 소속 구리시의회 의원들은 " 의회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시의원들이 집단적이고 지속적으로 정쟁과 분열만을 획책하는 성명을 발표함으로써 의회의 상생과 협력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 구리시는 지금 정쟁과 책임전가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막가파식 정치인들과 불법 현수막으로 온 시내를 도배해도 마치 이를 즐기고 있는 듯한 무책임한 행정으로 인해 아무런 미래도 없는 무법천지를 보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게다가 백경현 시장은 지난 8월 10일자로 단행한 인사에서 이전에 사무관 승진 의결된 공무원중 아직까지 임명되지 않았던 5명 중 2명만 승진시키고 순위마저 어긴 채 임명함으로써 지방공무원법을 정면으로 위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또한 "백시장 취임 초기에 공언한 ‘인사규정과 근무평정에 따라 합리적이고 투명한 인사’약속은 이미 공염불이 된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그러면서 "백시장께서는 지금이라도 취임 초에 20만 구리시민과 언론에 “투명하고 합리적 인사와 열린 행정으로 공정한 시정을 돌보겠다.”고 한 약속을 철저히 지키시기 바란다."고 역설했습니다.

이들은 특히 " 구리 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과 관련한 진상 규명과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서도 진정성 있는 대화와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또한 "우리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2년째 아무런 진전 없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인 구리 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의 진상을 규명하고, 향후 대책을 마련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이를 위해 "8월 22일로 예정된 구리시의회 주례회의에서 자유한국당 소속 시의원님들과 조사특위 구성을 위한 준비에 착수할 것입니다. 조사특위 개최 시기, 범위, 방법, 증인 출석 범위 등에 대해 꼼꼼하고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이밖에 " 20만 구리시민 여러분께 혼란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오직 구리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고 피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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