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999 -현장의정포커스 '한시가 급한 골든아워, 구급차타는 구급대원 수가 너무 부족하다' -경기도의회 이영희 의원

  • 입력 : 2017-08-03 22:38
  • 수정 : 2017-08-0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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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현장 119구급대원들의 안타까운 목소립니다. 환자를 이송하는 구급차에 동승하는 구급대원 수가 부족해 상황대처를 못한다는 건데요, 3부에서 현장의정포커스, 이영희 경기도 의원과 함께 현장을 취재한 오은영 기자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방송일시: 2017년 8월 3일(목)

■방송시간: 3부 저녁 7:05 ~ 15

■진 행: 노광준 프로듀서

■출 연: 이영희 경기도의원, 오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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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급차 3인탑승 경기도 6% 불과...서울.부산.광주.세종시는 100%

◆ 하루 수십건 출동, 취객의 폭력...구급대원 2인만으로는 대응 어려워

◆ 소방인력 충원이 근본적 해결책...예산 등 제반 문제 해결해야

컷 (뉴스)

“술에 취한 남성이 구급대원의 멱살을 잡아 흔들고 주먹으로 위협하더니, 머리로 들이받습니다.” "구급대원들이 봉변을 당하는 일은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 노광준 프로듀서(이하 ‘노’) : 지금 119 구급대원들에 대한 이야기 나눠볼까 합니다. 격무에 시달리고 인력도 부족한데 폭행까지 당하고 있습니다. 119 구급대원들. 문제는 이분들이 한시가 급한 골든타임에 위급한 환자를 이송하는 업무를 해야 하는데. 저희가 파악한 현장의 목소리는 구급차를 타죠 동승하죠 구급대원들이. 거기에서 여러 가지 긴급 상황들에 대처를 하셔야 하는데, 현장의 인원이 너무 부족해서 구급차를 타는 구급대원의 수가 너무 부족해서 제대로 대처를 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현장의정포커스, 오늘은 이영희 경기도의원과 함께 119 경기도 119 구급대원들의 구급차 인력현황에 대한 현장을 취재한 오은영 기자와 이야기 나눠볼까 합니다. 안녕하세요?

▶ 오은영 기자(이하 ‘오’) : 네, 오은영입니다.

▷ 노 : 소방공무원들의 열악한 업무환경은 잘 알려져 있지만, 격무와 폭행에 시달리는 구급대원들의 애로사항도 상당합니다. 구급대원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셨다고요?

▶ 오 : 네, 취객을 상대하다가 폭력을 당하는 등의 돌발 상황은 물론이고, 환자를 들것에 나를 때도 혼자는 불가능할 뿐더러 둘이서도 힘들 때가 많아서 어려움을 많이 느끼고 있었습니다. 경기도의 한 구급대원의 말 들어보시죠.

컷 (구급대원)

주취자들은 예상을 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저희가 아무리 대비를 한다고 해도 주취상태에서 때리는 건 이유가 없거든요. 다가서면 그냥 반사적으로 때리시는 경우도 있고 해서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또) 보통 무거운 환자. 들 때 제일 힘들죠. 구급대원들 중에 디스크로 인해서 시술을 받거나 수술을 받아서 병가 내거나 이런 사람들도 많이 있거든요. 제일 그걸 제일 부담스러워 합니다. 요즘은 또 (손이 부족하니) 보호자들이 옆에서 들어주고, 들어줘서 허리가 아프니까 배상해 달라 이렇게 요청하시는 분들도 조금씩 생기는 실정이라. 손이 많이 딸려요. 나가서 이것저것 다 살피기가 사실 쉽지 않은 여건입니다.

▷ 노 : 더구나 청취자 여러분들도 많이 공감하실 것 같아요. 아프신 어르신들이나 아프신 가족들이 있을 때 심지어 욕창 때문에 자세를 바꾸려고 해도 사실 쉬운 게 아니죠. 한 사람의 힘으로는. 더구나 구급상황에서는 예전에 그런 얘기 들은 적 있었어요. 강원래씨가 사고를 당한 뒤에 잘 들었으면 그 상태에서 잘 들었으면 2차사고를 맞지 않았을 텐데 잘못 들어서 2차 사고까지 갔다는 얘기 많았거든요. 나름대로의 노하우와 원칙이 있어서 아무나 들 수 없는 부분인데. 인력이 부족하다라는 현장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죠?

▶ 오 : 맞습니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의 이영희 의원은 구급대원들이 현장에서 인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며, 지난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구급차에 최소 3명의 구급대원이 탑승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컷 (이영희 경기도의원)

급성 심장마비 환자의 경우 심폐소생술을 병원도착 전까지 멈추지 말고 시행하여야 합니다. 그런데 대원 2명이 무거운 장비를 메고 들것을 밀면서 제대로 압박을 하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또 환자를 구급차에 실은 후 1명은 운전을 해야 하는 실정이라 남은 1명이 병원 도착 전까지 계속해서 흉부압박을 하기란 생각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더군다나 심폐소생술과 더불어 정맥 약물 투여, 기도삽관 등 한 번에 여러 가지를 하려면 역부족이란 얘기를 구급대원들을 통해서 많이 듣고 있습니다.

▷ 노 : 두 명으로는 부족할 것 같아요 말씀 들어보니까. 한 분은 역시 운전을 해야 하고 한 분이 해야 하는 건데. 현행 법정 기준은 어떻습니까? 구급차에 3교대로 9명, 즉 한 번에 3명을 배치할 수 있도록 법정기준으로 돼있지 않습니까?

▶ 오 : 네, 국무총리령에 ‘소방력 기준에 관한 규칙’인데요. 기준으로는 3명을 배치할 수 있게 돼 있지만 워낙 인력이 부족해 3명 기준을 만족할 수 있는 상황이 안 되는 겁니다. 나름대로 3인 출동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그것 또한 쉬운 일은 아니라는데요. 실제로 현장의 어려움을 접하는 구급대원의 말 들어보시죠.

컷 (구급대원)

3명 탑승하라 되어있는데 전문구급차만 그렇고 일반구급차에는 2명이 탑승하고 있는 실정이에요. 그래서 그 부족인원을 의무소방이나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하기도 하는데 이 또한 아시다시피 군 인력 부족으로 인해서 다 채워지지 못하는 상황이라서, 두 명 타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요즘에는 경기도에서 스마트의료지도라고 해서 심정지 환자 발상하면 중증환자 발생하면 차를 두 대씩 보내고 있거든요. 그래서 두 명씩 두 명씩, 네명 해서 지원하고 있는 상황인데. 점점 전문화를 요구하고 고품질화 되어가는 추세여서 애로사항이 많이 있는 편입니다. 구급대원들의 로망입니다, 3인 탑승.

▶ 오 : 3교대가 기본이지만 인력이 부족해 2교대로 근무하는 곳도 일부 있다고 하고요. 하루에 수십 건씩 현장에 출동해야 하지만 정작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대기공간은, 진압하는 경방요원들과 공유하기도 하고 남녀구분도 없어 상당히 열악하다고 합니다.

▷ 노 : 전국적으로도 서울보다도 더 인력이 많이 필요할 것 같아요. 넓기도 하고 실제로 다른 시도에 비해 구급출동이 잦은 편이죠 경기도가?

▶ 오 : 네, 경기도가 면적이 넓고 인구가 많아 구급출동만 해도 하루에 천2백건에 달할 정도입니다. 앞으로도 신도시 건설과 고령화로 인해서 다른 도시에 비해 구급대의 업무는 더욱 늘어날 걸로 보여, 구급대의 업무 부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합니다.

▷ 노 : 작년 말 국회 국정감사에서 드러났듯이, 구급대원 폭행사건도 지난 5년간 경기도에서 제일 많이 발생했다고 하는데. 구급 환경도 경기도가 제일 열악하네요.

▶ 오 :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구급출동이 늘어나는 만큼 폭행사건도 늘어날 텐데요. 이영희 경기도의원도 앞으로 더욱 열악해질 경기도 구급대원들의 상황을 우려했습니다.

컷 (이영희 경기도의원)

경기도는 현재 전국에서 가장 많은 119 구급출동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전국 119 구급차를 이용한 환자 수가 작년 한 해 1,793,010명인데, 이중 20.9%에 해당하는 410,953명을 경기도 119 구급차가 출동하였습니다. 또 작년 한 해 경기도 119 구급대원 중 41명의 구급대원이 폭행피해를 당해 전치 2주 이상 상해를 당한 대원도 23명이나 됩니다. 아무래도 만취상태에서 119구급대원들에게 화풀이를 하거나, 환자 이송 중에 급작스럽게 폭행을 하는 사례가 발생하는데, 구급대원 1인이 현장에서 감당하기 어렵다는 것이죠. 그러다보니 한정된 숫자의 구급대원들로써는 업무 부하로 피로도가 가중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 노 : 경기도민의 안전과 생명과 직결되는 부분 아니겠습니까? 환경이 개선돼야 할 텐데. 대책 한 번 알아볼까요. 어떤 대책이 있습니까?

▶ 오: 앞서 구급요원의 말처럼 의무소방요원이나 구급대체인력을 선발해 단기간의 수요는 충족할 수 있습니다. 또 폭행사건 발생 시 가해자 처벌 등을 위해 블랙박스처럼 웨어러블 카메라를 착용하는 방법도 있었지만 예방에는 큰 효과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노 : 하지만 같이 일하는 파트너가 만기 제대 했습니다 또는 계약종료됐습니다 하고 자주 바뀌면 팀웍이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결국은 인력 충원인데. 경기도는 관련한 노력을 어떤 노력을 했습니까?

▶ 오: 경기도에서도 그간 소방인력 증원을 해왔지만 부족한 구급요원 수요를 채우기에는 부족한 실정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인력을 더 늘리는 것이 근본적 해결책이지만 예산 문제가 있어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인데요. 이영희 경기도의원은 구급차 3명 탑승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컷 (이영희 경기도의원)

서울, 부산, 광주, 세종시의 경우는 구급차 3인 탑승률이 이미 100%를 충족했고, 주요광역시도의 경우도 50%를 육박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런데 경기도는 현재 6%로, 구급차 233대 중 15대만 3인이 탑승하고 있는 실정이라 타 시도에 비해 많이 열악합니다. 남경필 도지사께서도 1년에 거의 600여명 이상 충원을 하기 위해 노력해오셨고 계속 충원하는 실정입니다만. 현재 구급대원 뿐만 아니라 불을 끄는 화재 경방요원이나 구조대원도 부족한 실정이다 보니, 늘어나는 소방수요와 충원되는 공급이 맞지 않아서, 소방 전체에 대한 순차적인 증원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 오 : 이영희 경기도의원은 이밖에도 지역구인 성남 서판교를 비롯한 경기도 내 곳곳에서 119 안전센터 설립에 대한 수요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119 안전센터 확보에도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컷 (이영희 경기도의원)

수도권에서 개발이 되면서 인구가 많이 늘어나고 인구 늘어남에 따라 수요가 많이 필요한데 예산은 한정돼있고 인원도 충원하고 장비도 충원해야 하므로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경기도는 119 안전센터와 소방서에 대한 설치 용역을 줘서 순위를 정해둔 바 있습니다. 그 순위에 따라서 예산과 장비, 인력을 투여하게 됩니다. 예산 확보와 인력 장비 확보를 통해 119 안전센터가 빨리 설치되어서 도민들께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고 그리고 위험발생시에 즉각 출동할 수 있도록 119 안전센터가 확보되기를 희망합니다.

▷ 노: 여러 가지 갈 길은 먼데 정말 절박한 부분인데 예산 문제. 이건 경기도 차원에서 지금 현재 지방분권시스템에서는 참 어려운 일이 아닐까 싶은 개인적인 생각도 들고요. 얼마 전에 논란이었던 추경 예산, 거기서도 이런 분들 인력 확충 한다는 예산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것도 그렇게 참 어려운 과정을 통해서 될까 말까 했죠. 그래서 정말 할 일이 많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현재 경기도 구급대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급차 3인 탑승 등 현장의 목소리 들어봤습니다. 오은영 기자 수고했습니다.

▶ 오: 감사합니다.

첨부
2017.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