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제보조작 수사...이용주 의원 이번주 소환

  • 입력 : 2017-07-23 12:43
이용주 의원 이번주 소환...제보조작 수사 운명의 일주일

[KFM경기방송=안자영 기자] 검찰이 대선 당시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단장이던 이용주 의원을 이번주에 소환합니다.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는 이씨와 그로부터 조작된 제보 자료를 넘겨받은 이준서 전 최고위원의 혐의를 뒷받침하는 증거를 다량 확보해 두사람을 잇달아 구속했습니다.

특히 이 전 최고위원 구속 때는 그가 추진단에 자료를 단순히 넘기기만 한 게 아니라 이씨의 조작을 사실상 부추겼다는 점을 어느 정도 소명했습니다.

앞으로 검찰에 남은 과제는 당 '윗선'이 범행에 얼마나 개입했는지를 규명하는 것으로, 김 전 의원 등은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지만, 검찰은 이들이 제보가 조작됐다는 점을 알 수 있었는데도 검증 노력을 게을리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가 성립한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