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 년 만에 돌아온 '송광사 오불도'… 일반 첫 공개

  • 입력 : 2017-06-15 15:31
송광사 성보박물관서 24일 개막…학술대회도 개최

[KFM경기방송 = 나정훈기자] 지난해 12월, 도난당한지 40여 년 만에 송광사로 돌아온 오불도가 일반에 첫 공개됩니다.

전남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은 오는 24일 오불도 특별전을 열고, 오불도를 비롯해 그간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오십삼불도와 석조 오십삼불상 일부를 일반에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불도는 1700년대에 제작된 오십삼불도의 하나로 송광사 불조전에 봉안돼있다가 40여 년 전 도난당했습니다.

이후 미국인 마티엘리 씨가 서울의 한 골동품점에서 구매해 포틀랜드 박물관에 기탁했다가, 원 소장처인 송광사에 기증해 지난해 12월 다시 송광사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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