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꿈나무 큰 잔치 '제46회 전국소년체전' 충남서 내일부터

  • 입력 : 2017-05-26 14:42
  • 수정 : 2017-05-28 14:02
경기도교육청, '팀 닥터제' 운영 등 선수단 안전 최우선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내일부터 나흘간 충청남도에서 개최

[앵커] 스포츠 꿈나무들의 큰 잔치,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내일부터 나흘간 충청남도에서 열립니다.

경기도교육청은 무엇보다도 선수단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정했습니다.

보도에 박상욱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는 내일부터 나흘간 충남에서 열리는 이번 소년체전에서 전 종목의 고른 활약으로 4년 연속 1위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도는 지난해 대회에서 획득한 금메달 73개보다 8개 늘어난 81개를 목표로 정했습니다.

수영에서 가장 많은 18개의 금메달을 예상하고, 육상에서 10개 이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많은 메달이 걸려있는 체조가 8개, 태권도 7개, 레슬링이 6개의 금을 겨냥합니다.

다수의 다관왕 배출도 기대됩니다.

수영 경기체중 이근아와 체조 용인 구갈중 엄도현이 2년 연속 4관왕에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체조 여중부 경기체중 여서정도 4관왕, 육상 여중부 용인중 성하원과 역도 여중부 66㎏급 수원 정천중 김한솔의 3관왕 등극이 예상됩니다.

이들 외에도 육상 여중부 광명 철산중 이서빈, 수영 남녀 초등부 자유형 파주 한빛초 조규준, 고양 한뫼초 손현정도 다관왕 기대주입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대회에서 4연패 달성보다도 선수단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정했습니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안전관리관 4명을 대회기간 현지에 파견해 도대표 선수단의 종목별 숙소와 교통, 경기장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최초로 '팀 닥터제'를 시범 운영합니다.

가장 많은 선수가 출전하는 육상과 수영에 각 2명씩 남녀 물리치료사 자격증을 지닌 교사를 파견해 선수들을 관리합니다.

맹성호 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입니다. (인터뷰) "존중, 배려, 나눔을 기본으로 다른 시도 선수들과 경쟁하면서 축제의 장이 됐으면... 아이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으로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상황실을 안전지원센터로 이름을 바꿔서 운영할 방침입니다."

경기도의 대회 4연패 달성.

이를 통해 어린 체육 꿈나무들이 희망을 키룰 수 있는 값진 추억의 장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KFM 경기방송 박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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