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차은택, 새로운 혐의로 추가 구속영장

  • 입력 : 2017-05-26 11:12
1심 선고 전까지 최대 6개월 동안 구속상태 유지

[KFM 경기방송 = 오인환 기자]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영향력을 등에 업고 '문화계 황태자'로 군림한 의혹 관련 혐의로 구속기소 된 광고 감독 차은택씨의 구속 기간이 추가로 연장됐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어제 차씨가 추가 기소된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새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차씨는 1심 선고 전까지 최대 6개월 동안 구속 상태가 유지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적용된 새로운 혐의는 차씨가 광고제작업체 아프리카픽쳐스 직원들에게 허위로 급여를 지급해 돌려받는 수법으로 4억5천여만원을 자금 세탁했다는 의혹입니다.

재판부는 차씨의 일부 혐의가 현재 재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 최순실씨와 연관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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