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 첫 판결 비선 진료 의혹 유죄 판결 줄이어···

  • 입력 : 2017-05-18 16:32
  • 수정 : 2017-05-18 17:22
법원 국정농단 수사 시작 7개월 만에 '유죄' 선고

대한민국 법원

[앵커] '최순실 게이트'의 첫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수사 7개월 만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 진료 의혹과 관련한 유죄 판결이 줄을 이었습니다.

보도에 오인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법원이 지난해 10월 시작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 진료 의혹에 대해 유죄를 판결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 진료'를 한 김영재 원장에게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부인 박채윤씨에게는 징역 1년형이 내려졌습니다.

국정농단 수사가 시작된 지 7개월 만입니다.

김 원장의 경우 박 전 대통령에게 미용 성형 시술을 한 혐의와 국회 청문회에서 위증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안종범 전 수석 부부에게는 금품을 제공하고 무료 미용 시술을 한 혐의 등도 추가된 상태입니다.

법원은 부인 박 씨가 이를 주도로 진행했다는 점도 근거로 들었습니다.

이밖에도 비선 진료 의혹에 대한 관계자들의 선고도 이어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자문의였던 정기양 세브란스병원 교수는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검찰 수사 과정에서 진술을 수차례 바꿨다는 점 때문에 실형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순실 씨 일가의 주치의로 알려지고 있는 이임순 순천향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 교수는 위증죄는 인정되지만 잘못을 시인했고 개인적 이익을 취한 것이 없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KFM 경기방송 오인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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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