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연.박>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홍준표 전 후보는 자중하거나 은퇴하는게"

  • 입력 : 2017-05-17 15:41
  • 수정 : 2017-05-17 16:07
“(홍준표 전 후보의 당권 도전에 대해) 대개 대통령 선거에서 지면, 후보는 자중하거나 정계은퇴를 선언하는 게 통상적이었죠. ”

◆ 방송 : 경기방송 (FM 99.9MHz) (07:00 ~ 08:30)

◆ 진행 : 박찬숙 앵커

◆ 대담 :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심층인터뷰/ 정우택 원내대표 / 자유한국당(충북 청주시상당구)

“조기 전대 주장에 대해서는 아마 지금 주장하는 일부 의원들만의 생각이 아니고, 공통된 생각이 아닐까, 이렇게 보고 있구요.”

“현재로서는 그런 것을 다 덮어두고, 선거가 끝났기 때문에, 다 덮어두고 우리가 다 같이 한번 가자!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의원들이 지금 현재로는 다수가 아닌가 이렇게 봅니다.”

“(홍준표 전 후보의 당권 도전에 대해) 대개 대통령 선거에서 지면, 후보는 자중하거나 정계은퇴를 선언하는 게 통상적이었죠. ”

“문재인 정부가 굉장히 불안한 안보관을 갖고 출발을 했기 때문에, 대북관이나 안보관에 대한 검증을 철저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추경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공일자리, 81만 개를 하기 위한 목적을 추경을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저희는 반대를 합니다.”

“계파의 탕평을 갖다가 국가의 탕평으로 오해를 하면 안 된다. 지금 계파에서 사람들을 뽑는 걸 갖고, 탕평이라고 보면 안 된다. 이렇게 보구요.”

정우택

박; <세상을 연다 박찬숙입니다> 3부를 시작하겠습니다. 어제 민주당에서는 여당이 된 이후 원내대표를 뽑았습니다. 야당 국민의당도 원내대표를 선출했습니다. 여에서 야로 입장이 바뀐 자유한국당에서는 대선 패배 이후 어제 첫 의원총회가 열렸습니다. 여러 가지 얘기가 나왔습니다. 바른정당 창당했다가 거기서 탈당한 국회의원 13명이 복당해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수는 107석. 가장 큰 야당이 됐습니다.

대표대행 그리고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 정우택 의원을 만나겠습니다. 충북 청주시 상당구가 지역구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정; 네, 안녕하십니까!

박; 어제 의총의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정; 선거 후에 처음 열린 의총이라 아무래도 저희들이 선거에 졌기 때문에, 보통 때 같으면 굉장히 패배주의에 젖어서,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올 수 있었는데, 어저께는 우리 초선의원들이, 우리 계파 청산하고 새롭게 시작하자. 화합과 단합으로 우리 당을 재건해 나가자. 이런 초장에 언급들이 있고, 초선 의원들이 대거 의총장 앞에 나와서, 결의문을 발표도 했습니다. 그런 분위기에서 다시 한번 제일 야당으로서의 대오를 정비하고 새롭게 가자는, 이런 것들이 좀 나왔구요. 또 몇 의원 한 두세 분 의원들은 대선 패배에 대해서 책임지는 모습도 보여야 될 게 아니냐 하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박; 정우택 대표가 지금 비상대책위 체제로 당을 이끌고 계신 거죠?

정; 예, 현재는 다시 비대위 체제로 됐습니다.

박; 아, 그렇군요! 그래서 그런지 조기 전당대회를 요구하는 의원들이 거의 다 친박의원들인 거 같은데요. 지금 정 대표께서는 전당대회 시기를 언제 쯤으로 생각하고 계십니까?

정; 글쎄요, 저는.. 당이라는 게 저는 어떤 개인이 한 사람이 좌지우지하는 것에 대해서는 상당히 옳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비대위에서 결정할 권한이 있구요. 다만 비위에서 결정하더라도 우리 의원들의 생각이라든지, 당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저 자신도 이 비대위체제가 지난 12월부터 이루어져 오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이제 정상 체제로, 선거도 끝났으니까 정상 체제로 돌아가야 된다는 데에는 이의가 없습니다. 그래서 8월은 너무 더운 거 같구요. 9월은 이제 정기국회가 시작이 되니까, 아마 7월 중에 열려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박; 조기전당대회를 요구하는 측에서는 대선에 패배했는데 책임지는 모습이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 그거는 어떻게 해석해야 될까요?

정; 글쎄요, 저는 그렇게 봅니다. 이쪽의 전대에 대해서는 생각이 뭐 같으니까요. 이것을 뭐 마냥 미루고,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조기 전대 주장에 대해서는 아마 지금 주장하는 일부 의원들만의 생각이 아니고, 공통된 생각이 아닐까, 이렇게 보고 있구요. 우리가 또 이 과정을, 의견 수렴을 해서, 대체 언제쯤 전대가 좋을 것인지, 오늘도 중진회의를 열어서, 의견도 수렴해볼까,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박; 어떤 의미로는 대선에서 패배했다. 이렇게 보는 의원들도 있고. 7%대 지지율에서 나중에 24%의 득표로 패배하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성공했다. 이런 해석을 하는 의원들도 있는 거 같은데. 대표께서는 선거를 치르면서 결과에 대해서 어떤 해석을 하고 계십니까?

정; 역시 선거는 결과로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은 저희들이 선거에서 졌다 패배했다. 이점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구요. 또 패배에 대해서 모든 일이 끝나고 나면 아쉬움이 있고, 또 좀 후회되는 점도 있지 않습니까? 그런 점에서 아쉬움도 많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저희 당이 너무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스타트를 했기 때문에, 이것에 대해서 .. 24%라도 얻은 것이 다행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고. 또 어떤 측에서는 사실상 여태까지 역대 선거 중에서, 1,2등이 가장 큰 표 차로 요번에 졌다. 그래서 큰 표 차로 진 데 대해서 굉장히 충격적이다. 이렇게 얘기하는 사람도 있어서, 보는 관점에 따라서.. 그래도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이 정도 얻은 것은 다행이다,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큰 표 차로 져서 충격적이다 이렇게 얘기하는..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박; 여러 선거를 봤지만 이번만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실패가 준 교훈이 참 많았던 거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복당한 의원들이 있지 않습니까? 바른정당 갔다가 복당한 의원들을 어떻게 볼 것인가? 하는 해석도 참 많은 거 같은데요? 그냥 단합하자! 이 한마디로 되는 건가요?

정; 네, 지금은 그런 분위기가 좀 강하다고 말씀 드리구요. 이 문제에 대해서.. 사실은 그 원인이 탄핵에서 시작이 되지 않았습니까? 저희 당에 지금 한 2/3 정도는 탄핵을 반대했던 의원들이 계십니다. 그래서 그런 반대했던 의원들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사실 바른정당 나간 의원들은 탄핵을 적극 찬성했을 뿐만 아니라, 그 당시에 새누리당은 없어져야 될 정당이라고 그러면서, 나가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분들이 지금 돌아왔단 말이죠. 이것에 대해서 뭐 일부에서는, 좀 뭔가 반성이라든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야겠다든지 이런 얘기를 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의원도 일부 있습니다만, 지금 현재로서는 그런 것을 다 덮어두고, 선거가 끝났기 때문에, 다 덮어두고 우리가 다 같이 한번 가자!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의원들이 지금 현재로는 다수가 아닌가 이렇게 봅니다.

박; 당원권 정지가 됐던 친박 핵심 의원들도 당원권 해제가 된 거죠?

정; 그렇습니다. 당원권 정지가 됐다고 그래서.. 복당도 마찬가지고. 당원권 정지가 풀렸다고 그래서.. 물론 이것은 우리 절차에 의해서 풀린 거죠. 그렇지만 이러한 것이 과거에 이분들의 행동에 대해서 모든 것이 사면되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당원권 정지가 풀렸다 하더라도, 저는 자중하는 모습으로, 백의종군하는 모습으로, 또 당에 더 헌신하는 모습으로, 이렇게 보일 때, 국민들이 이분들에 대한 박수를 보낼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박; 홍준표 전 후보가 지금 미국 가 있는데. 빨리 들어올 거 같은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당권에 도전할 것이다, 이렇게 보는데. 그건 어떻게 보십니까?

정; 그것은 스스로 본인이 결정해야 될 문제다, 저는 이렇게 보고 있구요. 하지만, 대개 대통령 선거에서 지면, 후보는 자중하거나 정계은퇴를 선언하는 게 통상적이었죠. 그래서 저는 선거에서 고생한 사람들을 진심으로 위로해주고, 당이 단합되는 데에 도와주는 것이 도리다. 이렇게 봅니다. 대선에 낙선한 사람이 바로 당권 도전한다는 모습에, 국민들이 어떤 모습으로 볼지 잘 판단해야 될 문제다, 이렇게 봅니다.

박; 강력한 야당이 되겠다고 하셨습니다. 구체적으로 의정활동을 통해서 자유한국당의 입장이 표시가 될 텐데, 청문회가 예상되어 있고. 어쩌면 81만 개의 일자리 때문에 한 10조 정도의 추경이 상정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떤 입장이십니까?

정; 청문회 문제를 말씀하셨는데, 저희들은 이번에 엄격한 잣대로 저희들이 청문회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본인의 자질이라던지 도덕성. 특히 문재인 정부가 굉장히 불안한 안보관을 갖고 출발을 했기 때문에, 대북관이나 안보관에 대한 검증을 철저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오늘도 총리 인선 후보에 대해서, 지금 세금 탈루라든지, 병역 면탈이라든지 위장전입이라든지 세 가지가 무려 해당이 되고 있습니다. 또 총리 후보자에 대해서 부친의 재산 상속을 뒤늦게 발견해서 신고했다. 나는 몰랐다. 이렇게 총리 후보자는 얘기하고 있는데. 실제로는 본인이 미신고 상속 재산에 대해서는, 이미 지방세를 납부해 왔었거든요. 아직 제가 이것을 거짓말 의혹이라고까지 얘기하지 않겠지만, 이런 모든 문제들을.. 또 문재인 대통령은 일전에 고위공직자로서 배제해야 할 다섯 가지 비리 관련자를 얘기했습니다. 거기에 병역 면탈, 부동산 투기, 세금 탈루, 위장 전입, 논문 표절. 이렇게 다섯 개를 들었거든요. 여기에 총리 후보자가 세 가지 해당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문제들을 포함을 해서, 저희들이 이번에 철저히 검증해 나가겠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구요! 추경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공일자리, 81만 개를 하기 위한 목적을 추경을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저희는 반대를 합니다. 우리 지금 이 추경이라는 것은, 경제를 조금 더 활성화시키고, 청년 일자리라든지 다른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서, 이것을 같이 풀어나가는 문제라야지, 일자리 창출 이것은 다음 정권에도 재정 부담을 줄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검토를 해야 할 사항이 있어서, 현재로서 저희는 굉장히 추경에 있어서, 신중한 태도를 지키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박; 여당일 때 끊임없이 밀어 붙였지만 되지 않았던 법들이 있지 않습니까? 지금 야당이 되셨습니다. 예를 들어 규제 프리존법. 이런 것들이 있지 않습니까?

정; 서비스산업 기본법.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박; 그거는 그대로 밀고 가실 생각이십니까?

정; 예, 그거는 당연히 해야 될 일이기 때문에. 이번에 새로 된 우원식 의원도, 국민의 삶에 보탬이 되는 것이라면, 과감히 자기도 정책 수정을 할 용의가 있다. 이렇게 말씀을 했기 때문에,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들한테 도움이 되고. 우리 국민들한테 실익이 되는 거라면, 이제 그 문제에 대해서는 저희가 야당이 되었지만, 발목잡기라든지, 반대를 위한 반대. 이런 거는 하지 않을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박; 지금 문재인 정부가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될 게 뭐라고 보십니까?

정; 역시 지금 시급한 것은.. 역시 처음 정권이 들어섰기 때문에,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듯이, 인사가 누가 보더라도 적재의 인물을 적소에 앉혔다. 이런 평을 들어야 되는데. 저는 지금 대단히 우려의 시각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본인이 스스로 대 탕평 인사를 얘기를 했지만, 지금 인사는 굉장히 대 탕평과 거리가 멀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것은 문재인 대선 캠프 출신이라든지, 친노인사, 노무현 대통령 시절의 청와대 경력자, 이런 분들이 거의 다 앉아 있거든요. 박수현 대변인 같은 경우에, 훌륭한 분이 저는 왔다고 보지만, 그분이 온 것을 탕평이라고 얘기를 한 것은 넌센스다. 이렇게 봅니다. 그것은 뭐냐면 안희정 지사의 입이었다, 이렇게 얘기를 하지 않습니까?

박; 문재인 후보의 대변인 했죠?

정; 네. 그래서 계파의 탕평을 갖다가 국가의 탕평으로 오해를 하면 안 된다. 지금 계파에서 사람들을 뽑는 걸 갖고, 탕평이라고 보면 안 된다. 이렇게 보구요.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린다면, 과거에 극단적인 친북 좌파 활동. 또는 반체제 운동을 해온 사람들이 청와대 요직에 앉았습니다. 핵심 요직이죠? 임종석 비서실장이라든지 조국 교수라든지 이런 분들이 앉았는데. 오래 된 얘기라 하더라도 지금은 생각과 의식이 바뀌었는지, 이것에 대해서 국민들한테 분명히 언급을 해줄 필요가 있다. 저는 이렇게 판단을 합니다.

박; 바른정당하고.. 그쪽에서는 새로운 가치의 보수 얘기하는데, 지금 경쟁을 하고 계신 거 같습니다. 어떤 관계가 유지될 걸로 보십니까?

정; 저는 바른정당이 과연 진정한 보수인지에 대해 저는 회의를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당이 어려울 때 세월호 선장 같이 제일 먼저 당을 뛰쳐나간 사람들이었거든요. 그래서 이것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진정한 보수로 보지 않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구요. 또 지금에 와서는 국민의당과 통합론도 나오고 있어서, 도대체 바른정당의 정체성에 대해서, 저는 굉장히 의문을 갖고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하구요. 그렇지만 제가 볼 때는 정치적 DNA 가 달라서, 저는 국민의당과의 통합은 쉽지는 않을 거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들이 멀지 않은 시점에 스스로 반성하고 또 회군해서 우리 자유한국당으로 돌아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박; 그쪽에는... 주호영 대표도 이 시간에 인터뷰 했습니다만, 그 안에 친박 청산해야 될 사람이 어떻게 돼야지 얘기를 하는 거 아니냐. 이런 말도 하더라구요.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정; 감사합니다.

박; 자유한국당 대표대행 정우택 원내대표를 만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