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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박원순맨' 잇딴 등용...서울시 '화색'

  • 입력 : 2017-05-15 16:45
청-서울시, 정책공조 '기대'

청와대[앵커] 새 정부 들어 박원순 서울시장의 측근들이 대거 청와대에 입성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박원순 시장이 대선 기간 우호적인 모습을 보여왔는데 서울시 정책이 앞으로 국정 운영에 대거 반영될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윤종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국정을 보좌하고 있습니다.

역시 정무부시장 출신인 하승창 사회혁신수석도 대표적인 '박원순맨'으로 꼽힙니다.

여기에 조현옥 인사수석, 김승현 사회수석도 각각 서울시 여성정책실장, 서울연구원장을 지낸 인물들입니다.

학생 운동, 시민사회 출신으로 서울시의 행정을 책임졌던 이들이 새 정부 들어 국정운영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게 된 겁니다.

이처럼 서울시 출신이 약진한데는 9년만에 이뤄진 정권교체로 '중앙정부급' 행정을 경험한 이들이 절실했다는 분석입니다.

중앙정부에 비견되는 서울시를 운영한 경험을 가진 이들이 인수위 없이 즉시 임기를 시작한 문재인 대통령으로서는 그 어느때보다 필요했다는 평입니다.

여기에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 '청년수당' 등 박원순표 정책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국정 철학이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새 정부 들어 이전 정부와는 다른 유기적인 정책 공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추가적인 서울시 출신 인재영입에 대한 기대감도 커 문재인-박원순 연대에 대한 동향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KFM 경기방송 윤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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