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최악의 봄가뭄 '농업용수' 확보 비상

  • 입력 : 2017-05-15 07:42
  • 수정 : 2017-05-15 08:44
경기지역 79개 저수지, 평균 저수율 절반 수준 뚝...

1494554907179 [앵커] 경기지역에 찾아온 봄가뭄으로 농지가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저수율까지 평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보도에 오인환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지역 평균 저수율은 어제(14일) 기준 58.7%입니다.

부산 90% 이상, 경북이 80% 대 저수율을 유지하고 있는데 비해서는 절반 수준에 불과합니다.

특히 안성 32.2% 여주 44.6% 수원 55.2% 등 저수율은 평년에 비해서도 크게 떨어졌습니다.

이는 강수량이 크게 줄면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5월 까지 평균 강수량은 180mm.

하지만 올해는 110mm에 그쳤습니다.

(인터뷰) "곡식도 피어나지 않아요. 물을 어디서 끌어와요. 지하수도 여러 곳에서 끌어쓰니까 많이 줄었어요."

지자체들은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되는 다음달 부터 농업 용수 부족이 현실화 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용인시 역시 농업 용수 확보에 나섰습니다.

시는 농업용 저수지 상류지역에 긴급 대형 관정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안성용 용인시 농업정책과 농업기반팀장입니다. (인터뷰) "6월 중순 이후 부터 비가 많이 오지 않으면 염려가 되는 수준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현재 관정을 처음으로 준비하고 있구요. 1곳 정도는 추가로 설치할 계획입니다."

경기지역에 찾아온 최악의 봄 가뭄으로 영농철 물 부족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KFM 경기방송 오인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