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십정2구역' 뉴스테이 연계형 주거환경정비 사업 위기...

  • 입력 : 2017-05-12 16:30
  • 수정 : 2017-05-12 18:22
민간 사업자, 사업 추진을 위한 '펀드조성' 실패

[앵커] 인천도시공사가 인천 십정2구역에 추진해왔던 뉴스테이 연계형 주거환경정비 사업이 위기를 맞았습니다.

민간 임대사업자가 사업 추진을 위한 펀드조성에 실패하면서 새로운 사업자를 찾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신종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 부평구 십정동 일대를 아파트단지로 건설하는 십정2구역 정비사업.

당초 인천도시공사는 민간사업자와 계약을 맺고 오는 2019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었습니다.

양측의 계약 내용을 보면, 민간사업자가 부동산펀드를 조성해 공사비 8천 500백억원을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5천 가구가 넘는 아파트를 건설하면서 공공임대 550가구, 주민분양 1천 530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가구를 민간사업자가 소유하기로 했습니다.

민간사업자는 이를 통해 8년간 기업형 임대사업을 하며 투자금을 회수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민간사업사가 계약금 2천억원은 공사에 납부했지만 나머지 금액에 대해선 약속 기한인 지난 10일까지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문제는 계약이 해지될 경우입니다.

십정2구역 정비 사업기간이 늘어나는 것뿐 아니라 인천도시공사는 계약금 2천억원에 대한 이자 108억원을 더해 사업자 측에 돌려줘야 합니다.

인천도시공사는 빠른 시일 내 새로운 사업자를 찾아 사업을 계획대로 진행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시간은 시간대로, 돈은 돈대로 민간사업자의 배만 불려주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만큼 사업자 선정에 좀 더 신중을 기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KFM 경기방송 신종한입니다.

2017.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