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운명' 딛고 대통령된 문재인,,,"국민 모두의 '통합' 대통령 될 것"

  • 입력 : 2017-05-10 03:25
  • 수정 : 2017-05-10 07:14

[앵커] 대한민국 새 대통령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앞서 어젯밤 대선 승리를 확신한 문 당선자는 광화문 광장을 찾아 다시한번 ‘통합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예령 기자!

[기자] 네.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거제의 가난했던 소년, 문재인 후보가 '운명'을 딛고 드디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당선됐군요?

[기자] 네. 9년 2개월여 만에 정권교체입니다.

대통령 선거 최종 개표 결과, 문 당선인은 41.08%인 1342만3762표를 얻었습니다.

2위인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는 557만 표 차로 역대 대선 중 최다 표차입니다.

앞서 문 당선인은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어젯밤 11시 50분쯤 광화문 광장에서 당선 인사를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당선인은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도 섬기는 통합대통령이 될 것"을 약속했습니다.

문 당선인의 음성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녹취; 문재인 당선자)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정의로운 나라, 통합의 나라,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함께해 주신 위대한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입니다. 함께 경쟁했던 후보들께도 감사와 위로를 전합니다. 내일부터 저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앵커] 특히 대선후보 경선을 함께 한 경쟁자들과 함께 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요. 과거 정권과는 달리 '통합'을 이뤄낼 수 있을 지 기대가 되는데요?

[기자] 네. 문 당선자가 강조한 대로 어젯밤 광화문은 그야말로 통합의 장이었습니다.

문 당선인의 인사말 이후 추미애 대표를 비롯해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섰던 인사들의 환영사도 이어졌는데요.

특히 이재명 성남시장의 연설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 시장은 "국민이 바라는 공정하고, 평화롭고, 외세로부터 독립된 진정한 자주의 나라를 만들 문재인의 시대를 함께 만들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도 "경선 결과 이후 모두 한 당의 동지로 단결했다"며 앞으로도 '통합'의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입니다.

(녹취) “적어도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그리고 대한민국의 모든 정치인들은 어떠한 경우라 할지라도 자기 개인의 사사로운 이익을 갖고 국민 여러분들을 배신하지 않는 정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5년 동안 꾸준히 지지해 달라는 말씀입니다. 우리 그렇게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냅시다.”

[앵커] 사실상 문 당선인, 대선 승리를 즐길 새 없이 곧바로 업무를 시작하게 되는거죠?

[기자] 네. 잠시 후 8시 선거관리위원회가 19대 대선 당선인을 의결하게 되면 문 당선인의 당선이 확정됩니다.

문 당선자는 합참의장 군통수권 개시보고로 전화 통화를 한 후, 지역주민축하인사, 국립현충원 참배 일정 등 분주한 하루를 시작하게 됩니다.

오후 12시에는 국회 로텐더홀에서 취임선서가 있구요. 공식 취임식은 이달 말로 미뤄질 예정입니다.

[앵커] 총리와 주요 청와대 참모진 인선이 빠르면 오늘 발표됩니까?

[기자] 네. 초대 총리 물망에는 이낙연 전남지사, 진영 의원 등이 올라 있습니다.

신임 경제부총리에는 국세청장과 건설교통부 장관 등을 지낸 재선 경력의 이용섭 전 의원이 유력시되고 있구요.

비서실장에는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임종석 전 열린우리당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무수석직에는 전병헌 더불어민주당 의원, 홍보수석 겸 대변인에는 윤영찬 전 네이버 부사장이 낙점된 것으로 보입니다.

민정수석은 노무현 정부 시절 사정비서관을 지낸 신현수 김앤장 변호사가 거론되고,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은 총무비서관 등으로 후보군에 올라있습니다.

권혁기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춘추관장에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FM 경기방송 김예령입니다.

2017.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