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신청사 건립 추진위해 실무팀 신설

  • 입력 : 2017-02-03 00:49
  • 수정 : 2017-02-03 03:32
최우선 과제는 ’시 교육청과 대화의 물꼬트는 것’

[앵커] 인천시가 신청사 건립에 속도를 내기위해 신청사건립팀을 신설할 예정입니다.

문제는 신청사 건립을 위해선 인천시 교육청이 서구 루원시티로 이전해야하는데..아직까지 시교육청은 이전에 미온적인 입장입니다.

신종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인천시 청사.

준공된 지 30년이 넘으면서 건물이 노후되고 청사내 사무공간이 부족해 신청사 건립을 추진 중입니다.

지난해 7월 인천시는 신청사를 현 시청자리인 남동구 구월동이 최적지라고 발표했습니다.

건립 후보지는 구월동 중앙공원과 현 시교육청 부지, 시청 운동장 등 3곳으로 압축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 교육청을 서구 루원시티로 이전시켜 서구의 앵커시설로 조성하는 방안도 내놨습니다.

이런 가운데 인천시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신청사 건립에 속도를 내기위한 신청사건립팀을 신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천시 관계잡니다.
(인터뷰) "일단 절차가 신청사 건립을 위해서는 교육청이 루원시티로 가서 거기의 부지를 이용하는 거잖아요. 그것에 대해 아직 실무협의단 구성 이런게 없잖아요...아직까지는..대화의 창구를 마련하는 것에 주력을 해서 (신청사 이전을)추진해야되겠죠."

문제는 아직까지 인천시 교육청과 이전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

당초부터 시 교육청은 인천시의 신청사 부지 발표에 대해 사전 조율이 없었다며 의견수렴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실무적인 만남도 없었기때문에 인천시와 시교육청 사이의 갈등이 깊어진 것도 사실입니다.

한편 인천시가 신청사건립을 위해 시 교육청과 대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은만큼 이전 협의의 물꼬를 틀 수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FM 경기방송 신종한입니다.

202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