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 위반' 혐의 김종천 포천시장 불구속 기소

  • 입력 : 2018-04-19 13:36
  • 수정 : 2018-04-19 13:49
동문회서 115만 원 상당 시청 기념품 돌린 혐의

[앵커] 김종천 포천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동문회 모임에서 시청 기념품을 무상으로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보도에 최일 기잡니다.

[리포트] 김종천 포천시장이 선거를 앞두고 기부행위를 한 혐의로 결국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의정부지검 공안부(이상진 부장검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김 시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시장은 지난해 12월 초 소흘읍 송우리의 한 웨딩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포천지역 모 중고등학교동창회 송년의 밤 행사장에 참석해 참석자 37명에게 잣과 손톱깎이 등 총 115만 원 상당의 시청 기념품을 나눠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시장은 이 동창회의 회장이었습니다.

김 시장 측은 "행사 날짜가 촉박해 동문회가 기념품을 마련하지 못하자 시청 기념품을 우선 나눠준 뒤 동문회비로 결제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당시 나눠준 일부 기념품에 '포천시청'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고, 문제가 불거진 뒤 동창회비로 결제한 것으로 보고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로 판단했습니다.

김 시장은 지난해 4월 서장원 시장의 당선무효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습니다.

한편 이번 6.13지방선거에 포천시장으로 출마의 뜻을 밝힌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는 김 시장을 비롯해 정종근 현 포천시의회 의장, 백영현 전 소흘읍장, 박창수 포천농협 조합장 등 총 4명입니다.

KFM경기방송 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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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