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혜경궁 김씨' 미국 트위터 본사에 협조 요청

  • 입력 : 2018-04-18 16:02
  • 수정 : 2018-04-18 16:36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 까지는 사실상 '불가능'

경기남부경찰청

[앵커] 경찰이 '혜경궁 김씨' 계정의 주인을 확인하기 위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미국 트위터 본사에 압수수색 영장을 발송했습니다.

보도에 오인환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미국 트위터 본사에 압수수색 영장을 이메일로 발송했습니다.

'혜경궁 김씨' 트위터(@08\_hkkim) 계정에 대한 주인을 가리기 위한 절차입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미국 트위터 본사에는 이른바 '혜경궁 김씨' 계정의 로그 정보 등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미국 트위터 본사에 대한 자료 요구와 관련해 "비슷한 전례가 있다"면서 관련 자료 입수에 다소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이재명(왼쪽), 전해철(오른쪽)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하지만 트위터 본사가 어떻게 대응할 지는 미지수입니다.

최근 미국에서는 '가짜뉴스'를 엄단해야 한다는 여론에 힘입어 긍정적인 답변을 얻을 수 있을 거란 기대도 나오고 있지만, 개인정보보호법은 넘어야 할 산입니다.

경찰도 영장 역시 강제력이 없고, 다만 협조 차원에서 보낸 공문의 형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 전까지는 수사가 이뤄질 가능성은 사실상 낮습니다.

이틀 밖에 남지 않은데다 자료가 오더라도 충분한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KFM 경기방송 오인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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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1